'보좌관2'신민아가 박효주와 김동준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보좌관2'(극본 이대일, 영출 곽정환)에서는 송희섭(김갑수 분)이 성영기(고인범 분)의 압박에 못이겨 상황을 뒤집는 데 성공했다.
강선영(신민아 분)은 주진 화학건을 가지고 TV에 출연했다. "피해자들의 실상과 은폐가 되기 전에 이를 알려야 한다"는 선영의 말이 방송을 타는 가운데 이창진(유성주 분)이 조사를 위해 출석했다. "현재를 보존해야 미래 세대에게 넘겨질 수 있다"는 선영의 간절한 표정이 브라운관을 타고 나오는 가운데 이지은(박효주 분)이 "우리 의원님은 역시 방송이 잘어울린다"는 말이 뒤를 이었다.

관련 전문가를 섭외하려는 윤혜원(이엘리야 분)은 성진시 재개발 서류를 양종열(조복래 분)에게 넘였다. 종열은 한비서에게 의원실 자금 현황에 대해서 물었고, 한비서는 "윤보좌관님이 운용하시고 계시다"는 말로 서류 공개를 피했다.
조사를 마치고 나오는 이창진은 "강선영 여자라고 봐줬더니 안되겠네 다시는 힘 못쓰게 해줘야지"라고 하면서 무서운 말을 이었다. 도경의 엄마 여숙희(박명신 분)는 도경이 임시직 임을 알았다. 세탁소에 온 이웃에게 "보좌관이면 임시직이라서 의원이 나가라고 하면 언제든지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어느 여자 의원은 자기 보좌관 마라톤도 하라고 시킨 적이 있다고 하며 자살 한 보좌관도 있다"고 숙희를 겁먹게 했다.

태준은 "나때문에 국정 조사 속도가 늦어질 수 있다"는 이유로 선영만을 들여보낸 뒤 뒤에서 백업을 하겠다고 했다. "대신 송희섭과 이창진을 뒤에서 잡아두고 시간 끄는 것을 막겠다"고 했다. 선영은 그런 태준을 바라보기만 했다.
여숙희(박명신 분)가 도경을 불러 세웟다. "하루아침에 짤릴 수 있는 일인 거 맞아? 강아지 목욕이나 커피 심부름이나 하고 있는거야? 쓸 데 없는 일 하지 말고 당장 때려쳐"
라는 숙희에게 도경은 "엄마가 생각하는 일만큼 쓸 데 없는 일 아니야. 진지하게 내가 하고싶다고 생각한 일이야. 엄마가 나 조금만 더 믿어주면 안될까. 지금까지 엄마한테 나 믿어달라고 한 적 없잖아. 이번 한번만, 이번 한번만 믿어줘."라고 했다. 숙희는 "밥은, 얼마나 대단한 일 한다고 아직까지 밥을 안먹거. 문잠그고 와서 씻어. 밥 금방 돼."라며 끝내 그를 말리지 못했다.
이지은,윤혜영,한도경의 정보까지 이창진의 손으로 들어갔다. 원식은 비대위원장 위임을 앞두고. 태준이가 의원들을 만났다는 명단을 넘겼다. 인지도가 낮은 위원들이었다. 희섭은 "뭐라도 얻기 위해서 조갑영에게 뭐라도 바쳤겠구만,"이라고 추측했다.
주진화학 피해자들을 만나려는 이지은을 오토바이 괴한이 기습했다. 도경이 곧장 오토바이를 뒤따랐지만, 번호표가 없는 검은 오토바이였다. 강선영은 이를 보고 바로 이창진을 떠올렸다. '더 큰일 치루시기 전에 입을 다물라'고 했던 경고를 기억했다.

이창진은 증인 출석 요구서를 받았다. 송희섭에게 바로 전화를 걸었다. 그 사이 강선영이 이창진의 사무실로 들어왔다. 이창진은 "그런 일이 있었는 줄 몰랐다"고 하면서 "보좌관 또 한명 잃으면 안되잖아요." 라고 했다. "그 보좌관도 니 짓이야? 증인 출석 요구서 받았지? 내가 평생 콩밥 먹여줄게"라고 하는 선영에게 이찬진은 "나도 국조에 나가서 억울한 거다 풀고 싶은데" 라고 말했고 TV에서는 대한당 조갑영읜원이 총선 공청권을 두고 금품 수수를 한 정황이 포착되 소환 조사 하고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 한다고 했다. 조갑영 의원에게 금품을 보낸 모든 의원들이 소환 조사됨을 알렸다.
"국조가 언제 열릴지 모르겠다"라고 창진이 말을 이어가는 가운데, 희섭이 태준에게 "태준아 전쟁을 시작 했으면 피를 볼 각오를 했어야지"라고 말했다./anndana@osen.co.kr
[사진]JTBC '보좌관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