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런 브라질(60)이 이번 시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물러나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이끌 것이라고 예상했다.
토트넘과 맨유에서 활약했던 브라질은 2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에 출연, "솔샤르가 클럽을 위해 한 일을 본다면 그가 영웅이 됐으면 좋겠다. 그리고 위대한 일들을 해냈으면 좋겠다. 하지만 그런 일을 볼 수 없을 것 같다"면서 "시즌이 끝날 때 그는 거기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자 함께 이야기를 나누던 전 잉글랜드 감독 샘 앨러다이스가 '그렇다면 누가 맨유를 이끌 감독이 될 것 같나'라는 질문에 브라질은 "토트넘에서 너무 피곤하지 않았다면 포체티노가 될 것 같다"면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전반전은 충격적이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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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은 "솔샤르가 맨유에서 얼마나 훌륭했는지 알기 때문에 이런 말을 하기 힘들다"면서 "그는 모든 면에서 사랑스런 사람이라서 잘했으면 좋겠다"면서도 "맨유 선수들에게는 똑바로 앉혀서 뛸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빅 네임'이 필요하다"고 아쉬워했다.
이에 앨러다이스는 "루이스 반 할과 조세 무리뉴 감독 외에 더 이상 큰 이름은 없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