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6경기 연속 명단 제외, 뉴캐슬서 미래는 암담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11.26 07: 17

 기성용이 6경기 연속 수장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지 1년이 넘었지만 미래는 암담하다.
뉴캐슬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파크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아스톤 빌라와 경기서 0-2로 졌다. 
기성용의 이름은 이번에도 18인 명단서 찾아볼 수 없었다. 지난 9월 30일 레스터 시티전에 교체 출격한 이후 6경기 연속 명단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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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3경기 출전에 그쳤다. 선발로 나선 건 8월 17일 노리치 시티와 2라운드가 유일하다.
기성용은 지난해 여름 라파 베니테스 감독의 러브콜을 받고 뉴캐슬로 향했다. 베니테스 감독이 올 여름 다롄 이팡으로 가고 스티브 브루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입지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이듬해 1월 이적설도 나돈다. 현지 언론의 분석에 따르면 기성용은 이삭 하이든, 존조 셸비, 롱스태프 형제 다음인 5순위로 밀려났다. 올 시즌 4명 모두 기성용보다 더 많은 출전시간을 부여받고 있다.
한편, 뉴캐슬은 이날 전반에만 2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전반 32분 하우리헌에게 프리킥 선제골을 내준 뒤 36분 엘 가지에게 추가골까지 허용하며 전반에만 0-2로 뒤졌다.
뉴캐슬은 후반 들어 캐롤, 게일, 아트수를 차례로 투입하며 반격을 노렸지만 1골도 넣지 못한 채 영패의 수모를 당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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