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전설 캐러거, “맨유, 포체티노 주시해야"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11.26 08: 00

 리버풀의 전설적인 수비수 제이미 캐러거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을 추천했다.
캐러거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 '먼데이 나잇 풋볼'에 출연해 맨유가 포체티노 감독을 선임하지 않는다면 “수뇌부가 본분을 다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캐러거는 “맨유가 원래 원했던 감독은 포체티노였지만 솔샤르 감독이 잘해서 계속 그에게 감독직을 맡겼다”며 “그가 1월에 필요한 것들을 얻을 수 있도록 허락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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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맨유는 지난 3월 이후 원정 11경기서 단 한 번 이겼다. 포체티노 같은 감독이 맨유에 오면 미래를 향해 갈 수 있다”며 "(맨유 수뇌진이) 포체티노와 접촉하고 있지 않다면 제대로 일을 하지 않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20일 토트넘서 경질 당하며 불명예스럽게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예전부터 맨유가 포체티노 감독을 관심 있게 지켜봐왔기에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맨유는 지난 25일 승격팀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서 3-3으로 비기며 아쉬움을 삼켰다. 맨유(9위, 승점 17)는 좀처럼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선두 리버풀(승점 37)과 벌써 배 이상 승점 차이가 나 우승은 물 건너간 상황이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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