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2’ 신드롬ing” 개봉 5일째 479만..오늘(26일) 500만 돌파한다[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11.26 08: 23

영화 ‘겨울왕국2’이 관객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으며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개봉 4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에 이어 개봉 6일째 5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겨울왕국2’(감독 크리스 벅・제니퍼 리)는 지난 25일 하루 동안 전국 35만 3808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총 누적관객수는 479만 1689명.
평일인 지난 25일 월요일에도 35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겨울왕국2’의 신드롬을 입증했다. 개봉 6일째인 오늘(26일) 오전 8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이 70.7%를 기록, 압도적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겨울왕국2’의 신드롬은 개봉 전부터 예고됐다. 개봉 당일 실시간 예매율이 90%를 넘었고 사전 예매량만 112만 3148명을 기록했던 바. 역대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최초 사전 예매량 100만 장을 넘어 110만 장 돌파라는 기염을 토했다. 이뿐 아니라 역대 국내 개봉작 중 ‘어벤져스’ 시리즈의 뒤를 이어 사전 예매량 110만 장을 넘어선 두 번째 작품이었다.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겨울왕국2’는 개봉 첫 날 무려 60만 6671명의 관객을 동원, 개봉 둘째 날 63만 2575명을 끌어 모으며 개봉 2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어 개봉 첫 주말이었던 지난주에는 폭발적인 관객수를 기록했다. 가족 단위 관객들이 몰리며 개봉 3일째인 지난 23일 무려 166만 1927명의 관객이 ‘겨울왕국2’를 찾았다. ‘역대급’이라고 해도 될 정도의 수치였다. 
개봉 4일째인 지난 24일에는 153만 560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단숨에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어벤져스: 엔드게임’과 동일한 속도이자 올해 최고 흥행작인 ‘극한직업’을 가뿐히 넘어서는 수치였다.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겨울왕국2’가 독과점 논란에 휩싸였고 국내 영화인들이 이와 관련해 기자회견까지 열어 ‘겨울왕국2’가 스크린을 독점하고 있다고 비판했지만, 관객들의 반응은 정반대다. 
관객들은 디즈니가 흥행성과 작품성을 모두 겸비한 최고의 애니메이션을 5년 만에 내놨다는 호평을 보내며, 방학이 아닌 11월 평일에도 30만, 6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500만 달성까지 20만여 명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 지금과 같은 흥행 속도면 오늘(26일) 500만 돌파가 확실하다.
전편 ‘겨울왕국’이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중 유일하게 천만 관객을 넘어섰는데, ‘겨울왕국2’가 전편의 기록을 뛰어넘으며 새로운 기록을 세울지 주목된다. /kangsj@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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