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처음으로 ’손톱’ 쓸까, 손흥민+케인 투톱 전망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11.26 08: 52

무리뉴 감독이 처음으로 ’손(Son)톱’을 쓸까.
토트넘은 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5시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서 올림피아코스와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B조 5차전을 갖는다.
토트넘은 앞서 조별리그 4경기서 2승 1무 1패(승점 7)를 기록하며 바이에른 뮌헨(승점 12)에 이어 조 2위에 올라있다. 올림피아코스전 결과에 따라 최종전에 상관없이 16강행을 확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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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는 토트넘의 선발 라인업을 예상하며 손흥민을 헤리 케인과 함께 투톱으로 올려놨다. 4-4-2 포메이션 기준, 손흥민과 케인이 최전방을 맡고 2선서 루카스 모우라, 델리 알리, 무사 시소코, 탕귀 은돔벨레가 지원하는 그림이다.
손흥민은 지난 23일 펼쳐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3-2 승리를 이끌었다. 조세 무리뉴 신임 감독에게 부임 후 첫 골과 함께 데뷔전 승리를 안겼다.
손흥민은 당시 본업인 좌측 윙어로 선발 출격해 맹활약했다. 전반 36분 박스 안에서 드리블 돌파 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꽂았고, 7분 뒤 자로 잰 듯한 크로스로 루카스 모우라의 2번째 골을 도왔다.
손흥민은 전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휘하 투톱 혹은 원톱으로 최전방 공격수 임무를 곧잘 수행하곤 했다. 무리뉴 감독 밑에서도 치명적인 킬러의 임무가 주어질지 지켜볼 일이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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