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 1도움' 손흥민, EPL 13R '톱5 퍼포먼스' 선정(英 언론)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11.26 11: 52

영국 언론이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서 최고의 경기력을 펼친 5명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손흥민(27, 토트넘)을 꼽았다.
손흥민은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펼쳐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3-2 승리를 이끌었다. 조세 무리뉴 신임 감독에게 부임 후 첫 골과 함께 데뷔전 승리를 안겼다.
손흥민은 당시 본업인 좌측 윙어로 선발 출격해 맹활약했다. 전반 36분 박스 안에서 드리블 돌파 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꽂았고, 7분 뒤 자로 잰 듯한 크로스로 루카스 모우라의 2번째 골까지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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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언론 ‘스포츠키다’는 26일 'EPL 13라운드 톱5 퍼포먼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손흥민은 첫 번째로 소개됐다. 매체는 “한국인 슈퍼 스타 손흥민이 토트넘 경기의 큰 원동력이 됐다”며 “1골 1도움을 초월한 영향력을 발휘했다”고 엄지를 세웠다.
매체의 분석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날 43번의 볼터치를 하며 28개의 패스를 성공했다. 13개의 전진 패스와 함께 3개의 슈팅을 기록했다. 수비적으로도 빛났다. 태클 2번을 성공했고, 공중볼 싸움도 한 번 이겼다. 손흥민은 당시 유럽축구통계업체인 후스코어드 닷컴 평점서 양 팀 최고인 8.5를 받으며 MOM(경기 최우수선수)을 차지한 바 있다.
손흥민과 함께 제임스 메디슨(레스터 시티), 케니 맥린(노리치 시티), 제임스 타코우스키(번리), 마테오 코바시치(첼시) 등이 '톱5 퍼포먼스'로 꼽혔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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