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홈런' 사카모토 & '포수 타격왕' 모리, 생애 첫 MVP 수상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9.11.26 19: 40

요미우리 자이언츠 유격수 사카모토 하야토(31)와 세이부 라이온즈의 포수 모리 도모야(25)가 2019 NPB 양대리그 MVP에 올랐다. 
일본언론들은 일본야구기구(NPB)가 26일 'NPB 어워드 2019'를 개최하고 사카모토와 모리를 각각 센트럴리그와 퍼시픽리그 최우수선수에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두 선수는 탁월한 개인 성적을 앞세워 모두 리그 우승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고 데뷔 처음으로 MVP를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요미우리 주전 유격수 사카모토 하야토./OSEN DB

사카모토는 주전 유격수로 활약하며 타율 3할1푼2리, 40홈런, 94타점의 우등 성적을 올렸다. 요미우리 역사상 오른손 타자 최다 홈런 신기록이다. 유격수로는 NPB 역대 두 번째 40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모리는 타율 3할2푼9리, 162안타, 23홈런, 105타점 등 커리어 하이기록을 찍고 포수 사상 네 번째로 타격왕에 올랐다. 포수가 페넌트레이스 MVP에 오른 것은 양대리그 통틀어 7명째이다. 올스타전에서는 투런홈런을 날려 2년 연속 MVP에 오르기도 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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