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펠트 예은이 본인의 소비 생활을 냉정하게 점검했다.
26일에 방송된 KBS2TV '슬기로운 어른이 생활'에서는 핫펠트 예은이 출연해 자신의 소비 습관을 되돌아봤다.
이날 핫펠트는 절친인 스피카의 김보형과 함께 차를 타고 밖으로 나갔다. 핫펠트의 차는 빨간색 스포츠카였다. 김보형은 핫펠트에게 차 가격에 대해 물었다. 이에 핫펠트는 "차는 리스다. 리스비를 한 달에 140만원 정도 낸다. 차 가격이 6500만원이다. 거의 다 끝나간다"라고 말했다.

차를 본 장성규는 "저 차가 기름을 엄청 먹는다"라고 말했다. 이에 핫펠트는 "연비가 6km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치타는 "걸어다니면서 500원, 1000원씩 뿌리고 다니는 격"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럭키는 "한국은 차 광고할 때 연비를 홍보하지 않는 것 같다. 인도는 차 광고를 보면 연비가 가장 크게 나온다"라고 말했다.

핫펠트는 "차 보험료만 390만원 정도 나온다. 처음 낼 때 그 정도 나왔는데 사고를 몇 번 내면서 보험비가 올랐다"라고 말했다. 이에 장성규는 "첫 차는 중고차로 사는 게 좋다. 그래서 운전에 자신감에 붙었을 때 새차를 장만하는 게 베스트 코스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핫펠트와 김보형은 한적한 교외에 있는 실내 서핑에 나섰다. 핫펠트는 "서핑을 좋아한다. 내일도 양양에 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본 장성규는 "서핑이 돈이 많이 들어가는 취미 아니냐"라고 물었다.

이에 핫펠트는 "강습은 아는 분에게 받고 있고 보드도 지인에게 빌린다. 갈 때 돈이 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핫펠트는 서핑 비용으로 10만원을 지출했다. 핫펠트는 수준급 서핑 실력을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 잡았다.
서핑을 끝낸 후 나온 핫펠트는 수트복 매장에 들렀다. 핫펠트는 34만원짜리 서핑복이 25만원에 할인 판매를 하고 있다는 얘길 듣고 사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에 빠졌다. 하지만 김보형은 냉정하게 판단해주며 "일단 있는 게 있으니까 버텨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결국 핫펠트는 사지 않고 집으로 향했다.

미주는 "쇼핑몰을 너무 좋아한다. 세일을 한다고 하면 꽁돈이 생기는 느낌이다. 그래서 또 사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핫펠트는 "나는 패션 비용으로 돈을 잘 안 쓰는 편이다. 영화도 통신사 할인으로 챙겨서 본다"라고 말했다.
댈님은 핫펠트가 한 달에 차 유지비로만 2500만원을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핫펠트는 "아무래도 차를 처분해야 겠다"라고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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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슬기로운 어른이 생활'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