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나가쇼'첫방에 이경규가 이수정 교수를 직접 찾았다.
26일 오후 방송된 JTBC '막나가쇼'에는 허재와 이경규 김구라가 이슈, 인물, 사건을 직접 몸으로 뛰는 뉴스쇼를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수정교수의 집이 공개 됐다. 변호사인 남편의 서재에서 <그것이 알고싶다> 촬영을 진행한다면서 장소를 소개했다. 이어 집안 곳곳에 있는 사진들이 공개 됐다. 수정은 경규에게 과일을 깎아주는 모습에서 껍질과 함께 과육의 절반을 깎아내서 경규의 걱정을 샀다. 이에 수정은 "걱정되시죠"라면서 경규를 파악했다.


이수정 교수는 "변호사인 남편에게 도움을 받는 적이 많다"고 했다. "결혼 초기에는 서로 이기려고 밤새 싸운 적이 많았는데 지금은 서로 관심이 없어서, 그리고 싸우는 것도 에너지 낭비라는 걸 알기 때문에 싸우지 않는다 사람은 변하지 않는 다는 걸 알고 있다"고 했다.
이수정 교수는 결혼 이전에는 심리학을 공부했을 뿐, 프로파일러를 생각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천주교 신자인데 정보 차원에서 사주팔자를 본다고 했다. 자신의 사주의 약점으로 역마살이 많다고 하며 전국에 교도소를 다 가봤다고 했다. "이제는 제 인생이 궁금하지 않고 아들과 남편의 사주만 본다"고 했다.

그녀는 "딸이 중고등학교 때 늦게 오는 것에 신경을 많이 쓸 수 밖에 없다"고 했다. "한번은 클럽에 갔는데 딸이 연락이 안되서 남편이랑 신촌의 모든 클럽을 새벽 내내 찾으러 다녔던" 일화를 소개했다. 경규는 여러 키워드 중에서 "평소에는 잘 웃으시는데 사진은 전혀 웃지 않으신다"고 하면서 "웃고 있는 사진을 찍어 드리고 싶다"고 했다. 이수정 교수는 흔쾌히 응했고, 거실 한가운데서 이뤄진 촬영에 편하게 웃는 모습을 보였다.
이수정교수는 "이번 BBC선정을 통해서 제일 감동 받았던 것은 제가 이제까지 했던 일을 앞으로 10년 더 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였다"고 하면서 "앞으로 힘쓸 것은 아직 스토킹 방지법이 국내에 없다. 신림동 강간미수 사건도 스토킹 방지법이 없어서 처벌 되지 못했다. 앞으로 스토킹 방지법을 위해서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anndana@osen.co.kr
[사진]JTBC '막나가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