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인의 걸어보고서' 정해인이 뉴욕에서 프로 먹방러로 거듭났다.
지난 26일에 방송된 KBS2TV '정해인의 걸어보고서'에서는 뉴욕으로 떠난 정해인의 1일차 여행기가 공개됐다.
이날 정해인은 뉴욕 푸드 트럭의 최강자로 불리는 할랄가이즈 식사에 나섰다. 정해인은 거리의 벤치에 앉아서 직접 사온 할랄가이즈로 식사를 해결했다. 정해인은 "대박이다. 양도 엄청 많고 너무 맛있다"라고 감탄했다.


정해인은 "왜 뉴욕의 소울푸드인지 알 것 같다. 영혼이 번쩍 뜨이는 맛이다"라고 말했다. 정해인은 "이태원에서 먹었던 것보다 소스가 좀 더 맵다. 근데 맛있다. 매운 게 늦게 올라온다. 핫소스를 조금씩 넣으시는 게 좋을 것 같다. 나처럼 많이 넣으시면 뒤늦게 올라온다"라며 핫소스 부작용으로 눈물을 보여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때 정해인을 알아본 한국인이 사진을 요청했다. 정해인은 식사중에 갑자기 일어나 함께 사진을 찍었다. 정해인은 매운 맛 때문에 힘들어 하면서도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한편, 뉴욕의 거리에 조금씩 적응한 정해인은 뉴요커가 뽑은 최고의 햄버거를 맛보러 갔다. 정해인은 "여길 오기 위해 타임스퀘어에서 20분 정도 걸었다"라고 말했다. 정해인이 도착한 곳은 호텔 안에 있는 햄버거 집이었다.
정해인은 길게 선 줄에 서며"뉴욕에서 치즈버거로 상을 탄 가게라고 들었다. 뉴욕의 3대 햄버거 중 하나다. 햄버거가 얼마나 맛있는지 내가 한 번 먹어 보겠다"라고 말했다.
긴 기다림 끝에 정해인은 치즈버거를 손에 넣었다. 정해인은 "기본에 충실한 맛이다. 베이컨이 좀 짜다"라고 말했다. 이어 밀크셰이크를 맛 본 후 "밀크셰이크는 엄청 진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함께 주문한 고구마 튀김을 맛 보며 "고구마 튀김이 너무 맛있다"라고 감탄했다.

정해인은 "맥주 안주로도 너무 좋을 것 같다. 약간 단짠단짠 느낌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때 고구마 튀김 사이에 있는 감자튀김을 발견한 정해인은 "이게 딸려 왔다. 한 번 비교해보겠다"라며 한 입 먹었다. 하지만 정해인은 솔직한 맛 평가를 내리면서 "고구마 튀김이 훨씬 맛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해인은 햄버거에서 베이컨을 빼고 먹었다. 정해인은 "베이컨을 뺀 게 더 맛있다. 패티가 정말 두껍고 맛있다"라고 말했다. 정해인은 옆 테이블에 맥주를 보며 "자꾸 맥주에 눈이 간다. 맥주와 함께 먹으면 좋을 것 같고 베이컨을 빼고 드시는 게 좋을 것 같다. 하나가 양이 많아서 속이 든든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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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TV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