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보고서' 정해인, 뉴욕 도착… 승차거부로 마음의 상처? "그래도 행복해" [핫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11.27 07: 01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정해인이 뉴욕에서 승차거부를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26일에 방송된 KBS2TV '정해인의 걸어보고서'에서는 정해인의 뉴욕 여행기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정해인은 여행에 앞서 "뉴욕을 한 번도 안 가봤다. 뉴욕을 한 번 가보는 게 꿈이자 소원이다. 너무 가보고 싶었던 곳이라 모든 게 다 행복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해인은 "평소에 걷는 걸 너무 좋아한다. 시청자 분들이 함께 동행하는 느낌으로 보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뉴욕 공항에 도착한 정해인은 "비행기에서 도시가 내려다 보이는데 나도 모르게 웃고 있더라. 그냥 웃음이 나오다. 와서 꽃도 받고 나름 분위기 내보려고 커피도 샀다"라고 말했다. 
정해인은 가장 먼저 택시를 호출하고 숙소로 향했다. 정해인은 생각보다 비싼 택시비에 당황했다. 택시비만 약 8만원이라는 것. 정해인은 "내 개인 카드로 결제해버렸다. 괜찮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때 택시가 도착했다. 정해인은 "정신이 없다. 혼자 어딘가를 가보는 게 너무 오랜만이다. 자유로워진 기분이다. 너무 다 신기하다. 고속도로도 신기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해인은 길에 지나다니는 스쿨버스, 집을 보면서도 신기해했다.  
지도를 보던 정해인은 '헬 게이트'라는 단어를 보고 "왜 헬게이트냐. 내가 헬게이트로 들어가는 거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빌딩숲이 조금씩 가까워지자 정해인은 "이런 노래가 잘 어울릴 것 같다"며 샘 스미스의 노래를 선곡해 눈길을 끌었다. 
맨해튼의 숙소에 도착한 정해인은 보자 마자 사진을 찍었다. 숙소 내부를 본 정해인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편한 복장으로 갈아입고 나온 정해인은 "걸으면서 숙소 주변에 뭐가 있는 지 찾아야겠다"라고 말했다. 
정해인은 옐로 캡 택시를 타고 록펠러 센터로 향하려고 했다. 하지만 생각만큼 택시 잡기가 쉽지 않았다. 정해인이 세워져 있는 택시를 향해 달려갔다. 택시기사는 "근무 시간이 끝나서 외각으로 갈거다"라고 말하며 승차를 거부했다. 
당황한 정해인은 "약간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 다른 택시를 잡아 보겠다"라고 말했다. 정해인은 "원래 서울 번화가에서도 택시 잡기가 쉽지 않다.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 보겠다"라며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졌다. 
그때 마침 빈 택시가 왔고 정해인은 마침내 옐로 캡 택시 승차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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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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