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의 매체는 뉴욕 메츠가 미국 진출을 시도하는 김광현을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엘리트스포츠NY'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메츠가 잠재적으로 FA 잭 휠러를 대체하기 위한 노력으로 김광현에게 관심을 갖고 한국으로 향했다"고 전했다. FA 휠러가 메츠가 남을지 다른 팀으로 떠날지, 불확실한 상황에서 김광현으로 선발 또는 불펜을 보강할 수 있다고 봤다.
앞서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이 언급한 김광현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5개 구단에 뉴욕 메츠가 포함돼 있다. 메츠, 애리조나, LA 다저스, 시카고 컵스, 캔자스시티 5팀이다.
![[사진] 뉴욕 매체 엘리트스포츠NY 홈페이지.](https://file.osen.co.kr/article/2019/11/27/201911270234776636_5ddd670c04a43.jpg)
'엘리트스포츠NY'는 김광현에 대해 "4피치를 섞어 던지지만, 실제로는 2피치 투수다. 90마일 초중반의 좋은 직구는 제구가 잘 될 때는 평균 이상의 피치다. 매우 엄청난 슬라이더를 던지는데, 메이저리그에서도 거의 보증된 아웃-피치다. 김광현이 멀티 이닝 불펜 역할을 맡는다면 특히 효과적이다"고 분석했다.
매체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은 김광현의 최적 보직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어떤 스카우트는 선발 로테이션의 5선발이 가능하다며, 뉴욕 메츠의 스티븐 마츠와 비교한다.
불펜이 최적이라는 스카우트도 있다. 불펜으로 생각하는 스카우트는 뛰어난 직구와 위력적인 슬라이더를 갖고 멀티 이닝을 던질 수 있는 앤드류 밀러의 역할을 생각한다. 훌륭한 직구-슬라이더 조합을 갖고 있기에 형편없는 다른 두 가지 구종(포크, 커브)을 비교하면 불펜이 확실히 더 매력있다고 평가했다.
'엘리트스포츠NY'는 "김광현이 어떤 롤을 맡든 메츠에 적합하다. 메츠가 김광현을 선발로 기용한다면 5선발로 가능할 것이다. 멀티 이닝 불펜으로 생각한다면, 불펜의 세스 루고 자리를 맡고 루고가 선발 로테이션으로 갈 수 있다. 어떤 방법이든 메츠는 김광현을 영입하면 5선발 자리를 채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메츠는 김광현을 영입해야 한다. 오프시즌 좋은 스틸(훌륭한 영입)이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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