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 김원효 "시험관 시술 잘 안돼…父께 손주 안겨 드리고 싶었어"[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11.27 06: 49

개그맨 김원효의 아내 심진화가 녹화장에 깜짝 방문했다. 
지난 26일에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마흔파이브 멤버들이 출연해 신곡 홍보와 끼 발산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마흔파이브의 비주얼 센터를 뽑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에 박성광은 자신이 사각관계의 주인공이라는 사실을 밝히며 "박지선, 박소영, 오나미씨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허경환은 과거 오나미와 커플로 출연한 방송을 언급하며 "나는 아무것도 모르고 대국민 사과를 당했다"라고 말해 시선을 사로 잡았다. 

허경환은 "방송 끝나고 집에 가면 박성광이랑 광복이랑 함께 있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박나래는 "박성광씨가 사전 인터뷰때도 오나미씨와 함께 있었다고 하더라"라고 증언했다. 이에 허경환은 박성광에서 물을 뿌리며 분노를 표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성광은 "경환이 없이 식사를 하던 날이었다. 근데 오나미가 왔는데 경환이가 없으니까 바로 가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박성광은 "솔직하게 비주얼 센터 관심 없다. 나도 거울을 보고 우리 엄마도 아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비주얼 센터는 김원효가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원효는 "나는 결혼 8년 반 차다. 언제나 아내를 사랑으로 깨운다"며 "아주 카멜레온 같은 여자다. 살이 쪘다가 빠졌다가 그런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성광은 김원효와 심진화 커플을 언급하며 "이 부부는 사이가 너무 좋다. 부럽다. 그래서 나도 결혼하면 이런 부부가 돼야겠다는 생각을 한다"라고 말했다. 
MC박나래는 "요즘 가장 많이 나누는 대화의 주제가 2세 이야기라고 들었다"라고 물었다. 김원효는 "최근에 시험관 시술을 했는데 잘 안됐다. 아무리 사랑해도 빈 부분이 있었다. 아무래도 아이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원효는 얼마전에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리며 "일을 열심히 하면 내가 행복할 줄 알았는데 갑자기 이별이 닥치니까 아무 생각이 안 들더라. 다 해드릴 수 있는데 손주를 안겨드리고 싶었는데 그게 잘 안되더라. 아버지 돌아가시기 전에 손주를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김원효는 아내 심진화에게 "다 줘도 아깝지 않다. 내꺼 다 가져가고 사랑하나만 달라"라고 영상 메시지를 띄웠다. 그때 심진화의 목소리가 등장했다. 스튜디오에 심진화가 깜짝 등장한 것. 이에 마흔파이브 멤버들 모두 한 마음으로 그녀를 반겼다. 
/hoisoly@osen.co.kr
[사진]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