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류'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다시 마운드에 오를 날이 머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오타니가 오른쪽 팔꿈치 재활 기간이 3~4주 가량 남았고 불펜 피칭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오타니는 10경기에 등판해 4승 2패(평균 자책점 3.31)를 거뒀고 타자로는 타율 2할8푼5리(326타수 93안타) 22홈런 61타점 59득점 10도루를 기록했다.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던 오타니는 지난해 10월 수술대에 올랐다.

오타니는 올 시즌 투수 대신 타자로만 뛰면서 타율 2할8푼6리(384타수 110안타) 18홈런 62타점 51득점 12도루를 기록했다. 6월 14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일본인 선수 가운데 최초로 메이저리그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하기도 했다.
9월 고질적인 통증을 해소하기 위해 왼쪽 무릎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팔꿈치 재활 과정을 잠시 중단했다가 불펜 피칭을 다시 시작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 매체는 "구단 측은 오타니의 활용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다음 시즌에 주 1회 등판하고 3~4일은 지명타자로 출장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