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하늘에 묻는다' 한석규 "두 번째 세종役, 연기하면서 드문 일"[Oh!쎈 현장]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11.27 11: 29

 배우 한석규가 "이번에 두 번째 세종 역을 맡았다. 연기하면서 드문 일인데 제가 또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석규는 27일 오전 서울 자양동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감독 허진호, 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의 제작보고회에서 "제가 생각했을 때 천재는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 같다. 엉뚱할 정도로 풍부한 상상력말이다. 그런 점에서 세종과 장영실은 엄청난 상상력의 소유자들 같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대왕(한석규 분)과 장영실(최민식 분)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개봉은 12월. 한석규는 조선 최고 성군 세종대왕 역을 맡아 장영실 역의 배우 최민식과 역대급 시너지를 발휘했다.

27일 오전 서울 광진구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배우 한석규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youngrae@osen.co.kr

이어 그는 “두 사람이 서로를 만났을 때 느끼는 기쁨이 어땠을지 상상했는데, 저와 최민식 형님의 관계로 생각해봤다"며 "저희가 일상에서는 연기에 대한 얘기를 그렇게 진지하게 하진 않는다. 알고 보면 굉장히 엉뚱하다.(웃음) 그래서 세종과 장영실의 관계도 그럴 것이라고 상상해봤다. 이 영화는 장영실의 끝을 다뤘다”고 했다./ watch@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