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MBC 적자"..'나쁜사랑' 신고은부터 윤종화까지 입담폭발[현장의재구성]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11.27 15: 46

 '나쁜 사랑'에 출연하는 신고은, 이선호, 오승아, 윤종화, 심은진 등이 MBC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하며 제작발표회 현장을 화기애애하게 이끌었다. 
27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MBC에서 열린 일일드라마 '나쁜사랑' 제작발표회에 김미숙 PD, 신고은, 이선호, 오승아, 심은진 등이 함께했다. 
'나쁜사랑'은 다섯 사람의 뜨겁고도 치열한 사랑 이야기로 축복받지 못하는 나쁜 사랑을 다루고 있다.

출연배우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신고은은 '나쁜사랑'으로 MBC '섹션TV 연예통신' 리포터에서 드라마 주연으로 돌아왔다. 그는 "MBC에서 저를 키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하지만 리포터 이후 SBS에서 드라마를 찍게 됐다. 이렇게 주연으로 돌아와서 기분좋다. MBC에 감사한다"고 소감을 남겼다. 
신고은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이선호 역시도 '나쁜사랑'으로 첫 주연을 맡게 됐다. 그는 "처음으로 주연을 맡게 되서 부담감도 크지만 부담감을 연기력으로 녹여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저와 윤종화는 신인시절 MBC 드라마 '에어시티'에서 만났으며, MBC와는 인연이 깊다"고 말했다.
윤종화는 척수암을 극복한 근황과 함께 MBC에 대한 넘치는 사랑을 표현했다. 윤종화는 2015년 MBC 드라마 '이브와 사랑' 촬영 도중 척수암이 발견되며 하차했다. 이후 꾸준한 치료끝에 완치 됐으며 활동을 재개했다. 윤종화는 "최근에 검사 했을때 아주 작은 암덩이도 없었다"며 "내년 5월에 완치 판정을 받는데, 운이 좋아서 드라마도 찍고 활동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또한 그는 "제가 MBC의 적자 과거 여의도에서 초, 중, 고등학교를 나오면서 MBC 근처에서 배우의 꿈을 키웠다"고 유쾌하게 너스레를 떨었다.
윤종화가 큰절을 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드라마에서 강렬한 악역을 맡은 오승아도 '비밀과 거짓말'에 이어 또 다시 MBC 드라마에 출연했다. 오승아는 "MBC에서 드라마를 또 찍게 됐다"며 "이번에는 현실과 상황이 저를 변하게 만드는 것이라 '비밀과 거짓말'과는 다르게 느끼실 것이다"라고 소개했다.
9회부터 등장해 톡톡 튀는 모습을 보여줄 심은진 역시도 지지 않았다. 심은진은 "저 역시도 MBC라면 남다른 인연이 있다"며 "'음악중심' 때부터 출연했다"고 덧붙였다.
신고은, 이선호, 윤종화, 심은진 등이 합을 맞춘 '나쁜 사랑'은 쌍둥이 언니의 죽음의 진실을 뒤쫓는 최소원(신고은 분)이 그 과정에서 금기의 사랑과 친딸이 아닌 딸을 사랑하는 모습을 그린 드라마다. 
'나쁜사랑'은 오는 12월 2일 오전 브라운관에서 처음으로 방영된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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