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할 것이 있는데…나는 골을 넣는 것에 중독됐다.”
괴물 같은 득점 능력으로 단숨에 4골을 터뜨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가 자신의 득점 중독을 고백했다.
레반도프스키는 27일(한국시간) 새벽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스타디움 라이코 미티치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B조 5차전 즈베즈다와 경기에서 4골을 터뜨려 팀의 6-0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19/11/27/201911271537778391_5dde1c166232e.jpg)
이로서 뮌헨은 승점 15를 기록해 올림피아코스에 4-2로 승리해 승점 10을 기록 중인 토트넘을 따돌리고 B조 1위를 확정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날 단 9개 슈팅을 시도해 4골을 몰아쳤다. 후반 8분 첫 골을 시작으로 15분, 19분, 22분 연달아 득점했다. 4골을 완성할 때까지 걸린 시간은 단 14분이었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날 4골로 이번 시즌 UCL에서 총 10골로 득점 선두에 올라섰다.
레반도프스키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UCL 경기에서 2회 이상 4골을 넣은 선수는 메시와 레반도프스키 뿐이다.
![[사진] 레반도프스키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19/11/27/201911271537778391_5dde1bd040c47.png)
경기가 끝난 후 레반도프스키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득점 행진의 비결을 밝혔다. 그는 “고백할 것이 있다”라며 “나는 골을 넣는 것에 중독됐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그만큼 골을 넣는 데에 간절하고 집중하고 있다는 것이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