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청해 보이는데"...팬들, '짧은 머리카락' 호날두 헤어밴드 패션에 반응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11.27 17: 16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유벤투스)가 선보인 새로운 패션이 팬들에게는 영 낯선 모양이다.
호날두는 2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5차전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그런데 팬들은 이날 호날두가 헤어밴드를 하고 나오자 의아하다는 표정을 지어보였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 바이블'는 "호날두가 헤어밴드를 뽐내며 유벤투스로 돌아왔지만 아무도 그 이유를 이해하지 못한다"며 SNS에 오른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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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체는 호날두의 패션에 대해 "머리가 꽤 짧은데도 불구하고 헤어밴드를 착용했다"면서 "확실히 34살 선수에게 볼 수 있는 독특한 모습이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잠깐 착용한 적이 있지만 '올드 레이디' 경기에도 하고 나올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올드 레이디는 유벤투스 구단의 별명 중 하나다.
실제 팬들은 호날두가 헤어밴드를 착용한 모습에 "뭘 잡으려고 한거야?", "머리도 짧으면서 왜 헤어밴드를 한거지? 얼마나 멍청해 보이는지 웃음을 멈출 수가 없다", "호날두를 사랑하지만 헤어밴드는 도무지..." 등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경기는 전반 추가시간 파울로 디발라의 결승골로 유벤투스가 1-0으로 승리했다. 디발라는 오른쪽 페널티박스 바로 바깥에서 왼발 프리킥 슈팅을 그대로 골문에 꽂았다. 사실상 사각지대로 보였지만 디발라는 강력한 왼발 감아차기로 골을 성공시켰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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