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아나운서들이 낭독회로 팍팍한 현실을 위로한다.
MBC 아나운서국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낭독회 '책은 언제나, 봄' 개최 소식을 밝혔다.
'책은 언제나, 봄'은 MBC와 출판사 문학동네가 함께 하는 겨울 낭독회다. 이번 낭독회의 목적은 '위로'로, 팍팍한 현실을 살아가는 평범한 우리 주변의 이웃 200여 명을 초청해 낭독하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사진=MBC 제공] MBC와 문학동네가 두 번째 낭독회로 겨울 낭독회 '책은 언제나, 봄'을 진행한다.](https://file.osen.co.kr/article/2019/11/27/201911271741773079_5dde3891b37de.jpg)
이를 위해 MBC 아나운서들과 시인 박준, 소설가 정세랑, 에세이 작가 이슬아가 참여한다. 시, 소설, 에세이 등 각기 다른 전공 분야에서 활동 중인 이들은 시대를 대표하는 젊은 작가들로서 낭독회에 임할 예정이다.
MBC 아나운서들은 참여 작가들의 글을 낭독하고, 작가들은 자신만의 코너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박준 시인은 '청춘'에 대해, 정세랑 작가는 '사랑'과 '무해함'을 주제로 관객들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에세이 작가 이슬아는 그가 좋아하는 노래를 부른다.
MBC와 문학동네는 지난 8월 '황현산 추모 낭독회'를 시작으로 매해 두 차례 양사가 함께 만드는 낭독회를 열기로 했다. 이에 이번 낭독회는 양측이 만드는 두 번째 낭독회로 기대를 모은다. 여름 낭독회가 거장의 작품을 읽는 시간이었다면 이번 겨울 낭독회는 젊은 작가들과 위로를 주고받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낭독회는 12월 20일 저녁 6시 30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된다. 낭독회 참가 신청은 25일부터 MBC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 중이다. / monami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