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승에 도전하는 우리카드가 천군만마를 얻었다.
우리카드는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 2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우리카드는 기쁜 소식을 하나 안고 왔다. 외국인선수 펠리페 안톤 반데로가 경기에 나설 수 있다는 것. 펠리페는 지난 9일 OK저축은행전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우측 종아리 부분에 부상을 당했기 때문.

2위 싸움으로 중요한 일전인 삼성화재와의 경기에는 뛸 예정이다. 현재 2위 우리카드(8승 3패 승점 21점)와 4위 삼성화재(6승 5패 승점 20점)의 승점 차는 단 1점. 2위를 잡기 위해서는 이날 경기 승리가 필요하다.
신영철 감독은 27일 경기를 앞두고 “병원 검사 결과 90%정도 좋아졌다고 했다. 어제 훈련도 80%정도 소화했다”라며 “오늘 공격까지 다 할 예정”이라고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1세트 스타팅에서는 제외된다. 신영철 감독은 “어제 최종적으로 깊은 대화를 나눴다. 훈련할 때 100%를 해야 주전이지 그렇지 않으면 주전으로 안 넣는다고 했다. 오늘 본인은 스타팅으로 나가고 싶어하지만 아직 100%가 아닌 것 같다”라며 “세터 노재욱과도 이야기를 나눴는데 아직 100%가 아닌 만큼, 국내 선수로 갔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영철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에게 해준 말에 대해 “자신있게 하자고 했다. 2라운드가 마지막이니 유종의 미를 거두자고 했다. 선수들 믿고 하려고 한다. 경기는 선수들이 하고 감독은 도와줄 뿐”이라고 이야기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