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승' 신영철 감독, "더 단단한 팀 될 것 같다" [생생인터뷰]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11.27 20: 56

"올해 (나)경복이가 기복없이 잘해주고 있다."
우리카드는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7, 25-21, 25-18)으로 승리했다. 우리카드는 5연승을 달리며 시즌 전적 9승 3패 승점 24점을 기록했다.
이날 우리카드는 나경복이 트리플크라운(후위 3득점, 블로킹 5득점, 서브 3득점)을 달성하는 등 16득점으로 활약했고, 황경민이 14득점으로 확실하게 화력을 지원했다.

경기 후 신영철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공 다루는 기술이나 능력이 좋아졌고, 범실도 줄어들었다. 그만큼 상대가 힘들어졌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범실을 줄인 부분에 대해서는 "훈련할 때 리듬을 체크한다. 선수들이 그 부분을 알아야한다. 1년 하다보니 그런 부분을 안 것 같다. 훈련 때 집중력있게 한 것이 효과를 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5연승은 구단 최다 연승 타이 기록. 신영철 감독은 "의식하지 않는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서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날 우리카드는 외국인 선수 펠리페가 부상을 털고 복귀했다. 경기 전 준비를 했지만, 경기에는 나서지 않았다. 신영철 감독은 "준비는 하고 있었다"라며 "앞으로 경기가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OK저축은행 등 상위권 팀과 붙을 경우 외국인선수가 해줄 부분이 있다. 펠리페가 와서 제 몫을 해준다면 더 탄탄한 팀이 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나경복의 트리플크라운에 대해서는 "올해 (나)경복이 기복없이 잘하고 있다"고 박수를 보내면서 "지금보다 서브 리시브 등을 더 보완한다면 더 좋은 선수가 될 것 같다"고 더 큰 성장을 바랐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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