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앙 펠릭스(20,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2019 유러피언 골든보이’의 주인공이 됐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스포르트'가 제정한 '2019 유러피언 골든보이’ 최종 수상자로 아틀레티코의 펠릭스가 선정됐다. 이 매체는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9년 골든보이 수상자는 펠릭스”라고 발표했다.
골든보이는 유럽서 활약 중인 21세 이하 선수 중 으뜸을 가리는 상이다. 40명의 언론인 투표를 통해 수상자가 가려졌고, 오는 12월 16일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
![[사진] 투토스포르트 캡처](https://file.osen.co.kr/article/2019/11/27/201911272049772869_5dde64532c768.png)
영광의 주인공이 된 펠릭스는 “골든보이 어워드로 선정해줘서 감사하고 매우 자랑스럽다”라면 “아틀레티코 소속 선수로는 두 번째 수상이라서 매우 기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아틀레티코 소속으로는 지난 2007년 세르히오 아구에로(31, 맨체스터 시티)가 골든보이 어워드를 받은 바 있다.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18, 발렌시아)은 최종 20인 후보에 포함됐지만 아쉽게 득표하지는 못했다. 이강인은 아시아출신으로는 유일하게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올해 6월 끝난 20세 이하 월드컵서 아시아 최초로 골든볼(최우수선수)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무대서 군계일학의 기량을 뽐낸 바 있다.

한편, 펠릭스의 뒤를 이어 잉글랜드의 신성 제이든 산초(19, 도르트문트)가 2위, 독일의 카이 하베르츠(20, 바이엘 레버쿠젠)이 3위를 차지했다.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득점 본능을 뽐내고 있는 엘링 홀란드(19)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