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세트 승' 서남원 감독, "4세트 이예솔 투입으로 분위기 전환"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9.11.27 22: 42

KGC인삼공사가 풀세트 승리로 4위 도약에 성공했다. 
서남원 감독이 이끄는 KGC인삼공사는 2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에 세트 스코어 32(25-23, 21-25, 20-25, 27-25, 15-8) 역전승을 거뒀다.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도 기업은행에 패한 인삼공사는 4승6패 승점 9점으로 5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6위 기업은행(3승7패 승점 8)에 승점 1점차로 쫓기게 됐다. 

KGC인삼공사 서남원 감독이원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sunday@osen.co.kr

최근 2연승을 달린 인삼공사는 5승5패 승점 11점을 기록, 5위에서 4위로 한 계단 도약했다. 2라운드를 3승2패로 마치며 상위권 도약 계기를 마련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서남원 감독은 “1세트를 뒤집어서 이긴 게 컸는데 2세트에선 거꾸로 됐다. 3세트까지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 게 아쉽다”며 “4세트에 분위기를 바꾸는 차원에서 이예솔, 하효림, 나현수를 투입했는데 거기서 분위기 전환을 한 것 같다. 5세트는 우리가 버티니 상대가 범실을 많이 해서 쉬운 경기였다. 
이어 서 감독은 “이예솔이 서브로 상대 리시브 라인을 흔들어준 게 분위기를 잘 잡아줬다. 그것만 해도 충분하다. 나현수도 어나이의 크로스 공격을 막기 우해 넣었는데 잘 잡아줬다. 큰 득점은 없어도 블로킹으로 제 몫을 다했다”고 칭찬했다. 
또한 서 감독은 “지민경이 많이 흔들렸지만 5세트 네가 책임지고 마무리 하라고 해서 넣었다. 공격도 성공시키고, 역할을 잘한 것 같다. 최은지도 엄청 잘했다. 우리 팀의 에이스로 잘했다. 한송이도 맏언니로서 잘해줬다”고 거듭 칭찬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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