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욱이 결장한 상하이 선화가 장쑤 쑤닝에 완패했다.
상하이는 27일 밤 중국 상하이의 홍커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중국슈퍼리그(CSL) 29라운드 장쑤와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김신욱은 지난 A매치 기간 당한 부상의 여파로 결장했다.
이날 패배로 상하이는 승점 30으로 리그 13위에 머물렀다. 이미 리그 잔류를 확정했지만 장쑤에 완패하며 오는 12월 6일 예정된 중국 FA컵 결승 2차전에 대한 불안감응 증폭시켰다. 상하이는 산둥 루넝과 결승 1차전에서 0-1로 패했다.
![[사진] 상하이 선화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19/11/27/201911272228771820_5dde7b735d2a5.jpeg)
최강희 상하이 감독은 이갈로, 가오디, 엘샤라위, 모레노, 은둠부, 차오윈딩, 순카이, 비진하오, 주천졔, 장루, 리슈아이를 선발 출전시켰다.
이에 맞서 장쑤는 테이셰이라, 산티니, 뤄징, 세펑페이, 우시, 톈이농, 저우윈, 리앙, 미란다, 지시앙, 구차오가 선발로 나섰다.
상하이는 홈에서 치른 경기였지만 전반부터 주도권을 빼앗겼다. 장쑤의 공세를 받던 상하이는 전반 27분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오른쪽에서 장쑤가 연결한 얼리크로스를 장루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다. 박스 안에서 흐른 공을 산티니가 달려들어 왼발로 마무리했다.
실점 이후 장쑤 골문을 공략은 상하이는 전반 막판 기회를 잡았다. 상하이는 이갈로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미란다와 박스 안에서 몸싸움을 하는 과정에서 파울을 이끌어냈다. VAR을 거쳐 최종적으로 PK가 선언됐고, 이갈로가 직접 마무리했다. 스코어는 1-1.
상하이는 후반 초반 다시 실점했다. 주전 수비수로 출전한 주천제가 어처구니 없는 실수로 자책골을 내주고 말았다. 이어 후반 23분엔 산티니에 쐐기골을 허용하며 1-3으로 끌려갔다.
상하이는 경기 종료까지 점수차를 좁히지 못하며 1-3으로 패배했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