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D-day" '시크릿부티크' 김재영·김태훈 잃은 김선아, 치닫는 '눈물의 복수'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11.28 06: 52

'시크릿부티크'에서 김선아가 스스로 함정을 선택했으나 김태훈과 김재영을 잃고 말았다. 마지막회를 앞둔 가운데 김선아가 장미희를 무너뜨릴 수 있을지 주목됐다. 
27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시크릿부티크(연출 박형기, 극본 허선희)'에서 충격전개가 그려졌다. 
이날 선우(김재영 분)는 제니장(김선아 분)에게 "형(위정혁, 김태훈 분)을 다치게해서까지 이래야 하냐, 여기서 멈춰라, 얼마나 후회하려 그러냐"며 소리쳤다. 제니장은 "난 멈추는 게 후회"라고 했으나 선우는 "과거 덮고 그냥 평범하게 살았으면 해서 같이 온 것, 이렇게 불행해지는거 보려 온 거 아니다"며 제니장을 멈추려했다. 하지만 제니장은 "난 온전한 대오가를 원한다"며 포기하지 않았고, 선우는 결국 "난 더이상 누나랑 같이 못간다"고 말하며 돌아섰다. 

선우는 현지(고민시 분)를 찾아가 "결국 이렇게 될지 몰라서 막지 못했다"고 말했다.현지는 "도대체 당신들이 원하는게 뭐야, 대오그룹에 복수?"라면서 "그런 당신들에게 복수하려는 나도 불쌍하고 당신들도 불쌍한 생각이 든다"며 돌아서려했다. 이에 선우는 "현지씨도 더이상 망가지게 하고 싶지 않다"며 현지에게도 멈추라 했다. 
도시장 준섭(김법래 분)이 시체유기를 한 영상이 언론에 유출됐다. 이를 보게된 여옥(장미희 분)은 위예남(박희본 분)에게 "이번에 대오가 희생양은 네가 될 것"이라며 뼈있는 말을 남겼다. 위예남은 차승재(류승수 분)에게 이를 막아달라했으나 승재는 "내가 사기극에 단단히 걸려든 기분"이라며 제니장이 대오가의 진짜 핏줄임을 알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가 어느 편에 서야할지 모르겠다"며 혼란스러워했고, 위예남은 불안감에 떨었다. 
정혁이 여옥을 찾아갔고, 여옥은 제니장을 무너뜨릴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정혁은 "내 앞에서 무슨 말을 하는 거냐"며 발끈, 여옥은 "걔도 나에게 칼을 겨눴다"면서 제니장이 가족들의 사이를 갈라놓는 것이라 했으나
정혁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정혁이 위예남을 마주쳤고, 위예남은 "이게 다 오빠 때문"이라며 정혁이 제니장과 결혼한다고 했던 탓에 도시장을 요트태웠고 거기서 사고가 일어났다고 했다. 위예남은 "오빠가 제니장에게 날 살리라고 해라"면서 도시장 게이트가 터지지 않도록 막으려 했다. 위예남은 "나 좀 살려달라"며 부탁, 정혁은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위예남은 "차라리 죽지 그랬어, 그럼 이런 꼴도 내가 보이지 않았을 것"이라고 실망하며 자리를 떠났다.
현지가 제니장을 찾아가 "기회주려 왔다"면서 도시장 사건을 대오그룹과 엮어 터트리라 했다. 제니장은 "너 내가 무섭지 않냐"며 발끈, 현지는 "김회장 앞에서 무서우시냐"면서 "때로는 무섭지만 처리할 일이 있어 그렇게 두렵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선우가 함께 애쓰고 있다고 전했고, 제니장은 "우리 선우, 잘 부탁한다"며 부탁, 현지는 "그러겠다, 자신을 몰라주는 사람에겐 너무 과분한 사람"이라면서 "대오가와 도시장이 연결되어 있는 것을 터트리지 않으면 더한 것을 할 것"이라 엄포를 놨다. 
경찰은 김현우 사망관련 조사로 제니장을 찾아갔고, 타살정황을 전하며 제니장과 연락이 많았다고 의심했다. 제니장이 정혁을 찾아갔고, 정혁에게 제니장은 다시 돌아온 이유를 물었다. 제니장은 "그렇게 욕심있는 사람이었어? 그럼 견뎌"라면서 "어차피 여기도 온전한 사람이 없어, 당신도 추가됐다, 우린 다들 이렇게 미쳐서 달려드는 것"이라 말했다. 
제니장은 "당신도 여기 들어온 것, 환영한다"고 하자, 정혁은 제니장의 옛 이름은 도영을 언급하며 "어쩌다가 이렇게"라고 안타까워했고, 제니장은 눈물을 꾹 삼켰다. 
제니장은 여옥(장미희 분)을 찾아갔고, 정혁을 언급하며 "정혁이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고, 엄마가 그랬다는 걸 알게되면 온전한 정신으로 못 살 것, 이미 떠미는 장면을 목격한 증거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휴대폰 나에게 주고 회장자리에서 내려오면 영원히 비밀로 간직할 것, 아니면 정혁에게 바로 얘기할 것"이라 했으나 여옥은 "그래, 내가 아니더라도 네가 그 사람 떠밀었을 것"이라 적반하장으로 나왔다. 마침 정혁이 이를 모두 듣고 말았다. 정혁은 충격적인 사실에 눈물을 흘렸다.
정혁은 여옥의 휴대폰을 버리고 난 후 여옥과 마주쳤다. 그러면서 "어머니 죄는 이제 이 세상에 없다"고 했다. 이에 여옥은 정혁을 품에 안으며 눈물 흘렸다. 
하지만 다음날, 정혁은 싸늘한 주검으로 가족들에게 돌아왔다. 결국 정혁이 괴로움이 자살을 택한 것이다. 
여옥은 제니장에게 "기어코 네가 내 아들을 잡아먹었어, 복수에 내 아들을 죽인 것"이라 분노 "복수 생각으로 결혼할 생각만 안 했어도"라며 이를 악물었다. 이에 제니장은 "정혁씨는 회장님이 죽인 것, 아직도 모르시겠냐"며 소리쳤다. 
여옥은 "나도 내 피붙이를 잃었으니 공평해진 거지, 하지만 너도 뼈 아프게 후회할 것"이라면서 "어떤 마음올 정혁이 너에게 자신을 내줬는지 알면, 정혁이는 네가 위창석 딸이란 걸 결혼 전에도 알고 있었다"고 했다. 다 알면서 결혼하고 돌아온 것이란 것. 여옥은 "너에게 한 없이 내준 정혁이를 너도 잃어버린 것, 네 욕심이 내 아들을 죽게한 것"이라 했고, 그제서야 알게된 정혁의 헌신적인 사랑을 뒤늦게 깨달은 제니장은 무릎을 꿇고 오열했다. 
제니장은 선우에게 "죗값 받을 사람들 벌 받게 하고 다 끝내자"고 눈물, 선우는 "여기서 끝내고 떠나자"며 제니장을 품에 안았다. 
도시장이 언론들에게 입을 열겠다며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고, 여옥은 예남에게 "제니장이 너 대신 감옥에 갈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그 사이, 도망자 신세였던 오태석(주석태 분)이 제니장에게 나타나 "예남이 죄랑 이현지 엄마 교환하자, 살아있는 이현지 엄마 내가 데리고 있다"면서 "날 요트로 보낸 사람이 장대표라고 말할테니 받아주면 이현지 엄마를 돌려보낼 것, 언젠가 이런 날이 올줄 알았다, 미안하다"며 사과 후 거래했다. 
오태석의 거래를 받아들인 제니장은 현지를 불러냈고 "사과하려 불렀다"면서 "그 동안 휘말리게 해서 아프게 해서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네 세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며 현지와 母주현(장영남 분)을 재회시켰다. 현지는 그런 제니장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고, 제니장은 마지막으로 현지에게 USB를 건네며 자신이 스스로 함정에 빠질 것이라 했다. 그래야 벌 받을 사람들 죗값을 치루게 하는 것이라며 "내가 마지막으로 해야할 일"이라 말했다. 
제니장은 현지에게 "선우에겐 비밀로 해달라"며 "마지막까지 짐을 줘서 미안하다"고 했고, 현지는 이를 받아들였다. 현지는 여옥을 찾아가 도시장과 장대표가 교환한 서류를 건넸다. 자신이 모든걸 증언할 것이라 했다.
그러면서 제니장을 무너뜨리려고 한다며 제니장이 시키는 대로 말했다. 
도시장은 언론들 앞에서 거짓증언했고, 제니장은 이를 다 받아들이면서 국회의원들의 만행들을 모두 전국적으로 폭로했다. 제니장은 "난 학력, 출신도 없다, 하지만 내 뒤에 누가 있는지 밝힐 생각, 내가 왜 이자리에 섰는지도 2차 청문회 때 밝히겠다"며 자리를 떠났다. 이를 TV로 모두 지켜본 여옥은 "청문회를 쇼로 만들어버렸다"며 분노했다. 
그날 밤, 제니장이 홀로 차를 몰고 돌아가는 길, 괴한의 차량들이 들이박으려 달려들었고, 마침 따라오던 선우가 이를 막으며 대신 차량에 치이고 말았다.
눈앞에서 선우의 사고현장을 목격한 제니장은 충격에 휩싸이며 오열했다. 제니장은 여옥에게 "도대체 얼마나 더 죽어야 멈출건데"라며 소리를 지르며 분노, 하지만 죄수복 입은 제니장이 그려졌다. 마지막회를 앞둔 가운데 제니장이 '권선징악'으로 악의 뿌리를 뽑으며 진실을 되돌려놓을지 주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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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시크릿부티크'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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