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게릿 콜과 다저스, 잘 맞을 것…Ryu는 작별”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11.28 05: 09

3억 달러 계약을 노리는 프리에이전트(FA) 게릿 콜이 LA에 둥지를 틀 수 있을까.
미국 스포츠매체 ‘클러치포인트’는 LA 다저스의 오프시즌 전망에 FA ‘빅 3’인 게릿 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앤서니 렌던에 대한 관심을 조명하면서 류현진의 거취도 언급했다.
‘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의 고객들인 콜, 스트라스버그, 렌던은 현재 FA 시장의 최대어다. 다저스는 이들 모두의 행보를 관찰하며 영입전에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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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은 구단의 사치세 기준을 초과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러나 다저스가 슈퍼스타 3명 중 한 명과 계약해서 다시 한 번 기준을 초과할 것은 분명하다”며 다저스의 대형 FA 선수 시장 참전을 확실시했다.
일단 매체가 우선적으로 조명한 선수는 콜이다. 올해 20승 5패 평균자책점 2.50, 탈삼진 326개, WHIP 0.89의 괴물 성적을 만들어 낸 콜의 행선지는 초미의 관심사다. 콜의 고향인 캘리포니아 지역 팀들이 더욱 콜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기에 다저스와도 강력하게 연결이 되고 있다. 
매체는 “콜은 다저스에게 흥미를 가질 것이다. 다저스는 올해 fWAR 2위, 평균자책점 1위로 선발진 최고의 기록을 세웠다”면서도 “하지만 콜이 서부 해안 쪽으로의 복귀를 선호한다는 느낌이 들기에 다저스와 자연스럽게 잘 맞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매체는 “류현진은 그대로 보낼 것으로 보인다”며 FA 류현진에 대해선 다저스가 관심을 두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덧붙였다. 
아울러 “리치 힐은 수술을 받은 뒤 2020시즌 절반을 놓칠 것이다”면서 “다저스는 마에다 겐타, 로스 스트리플링, 더스틴 메이 등 선수층의 깊이가 있지만 콜이 ‘차베스 라빈(다저 스타디움이 위치한 지역)’을 밟는 순간 에이스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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