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서효림, ♥정명호 "관종X애교 최고…곰돌이 푸 닮아"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11.28 06: 59

서효림이 곧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 정명호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27일에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나 혼자 한다' 특집으로 결혼을 앞둔 서효림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서효림은 "남자친구가 좀 관종인 것 같다"며 "남자친구가 너무 옛날 사진이 나온다고 불평을 하더라. 보도 자료를 만들어서 뿌리고 싶어한다"라고 말했다. 

서효림은 "사진을 받았는데 옛날과 별 반 다르지 않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날 서효림이 공개한 남자친구의 사진은 20년 전 풋풋한 모습이었다. 
서효림은 청계천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는 이야기를 해명하며 "김수미 선생님이 타 방송에서 자식들이 결혼 할 땐 청계천에서 시민들에게 국수를 대접하고 싶다고 하셨다. 방송을 보고 저랑 상의하지 않으셨는데 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자친구와의 첫 만남을 이야기한 서효림은 "수미쌤 집에 갔을 때 처음 남자친구를 봤다. 근데 2년이 지난 지금도 장가를 못 갔을지 몰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서효림은 "남자친구가 풍채도 있고 나이도 많은데 애교가 많다. 곰돌이 푸와 닮았다. 푸 닮았다고 하면 꿀단지 가져왔다고 꿀 먹어쪄라고 애교를 부린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서효림은 연애가 타이밍이라는 사실을 밝히며 "모임에 가서 얘기를 하는데 아는 언니, 오빠들이 가정을 꾸리고 너무 잘 살고 있더라"며 "나는 데뷔한 후 정말 놀지 않고 열심히 일했는데 패배자가 된 느낌이었다.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게 정답인가 라는 고민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효림은 "모르는 번호로 연락이 와서 받았더니 친하게 지내자고 하시더라. 그래서 점점 더 발전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서효림은 "살면서 누구를 먼저 좋아해본 적이 없었다. 그렇다고 남자들이 대쉬를 하지도 않는다. 대쉬를 많이 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정말 너무 없었다. 근데 남자친구는 다이렉트로 쭉 대쉬를 하니까 끌리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서효림은 시어머니가 김수미라는 사실이 불편하지 않았는지에 대해 "처음엔 솔직히 그렇게 신경쓰지 않았다. 사실 얼마 못 버티고 튕겨져 나갈 줄 알았다. 근데 끝까지 버티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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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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