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나를 찾아줘', 개봉 첫날 10만명 동원..韓영화 흥행 1위 [美친box]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9.11.28 07: 52

이영애의 스크린 복귀작 '나를 찾아줘'가 개봉 첫날 1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나를 찾아줘'는 개봉 첫날인 지난 27일 하루 875개 스크린에서 10만 8,760명의 관객을 끌어 모아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했다.
이날 '겨울왕국2'는 59만 9,705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571만 707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고. '블랙머니'는 6만 1,576명을 불러 모으며 누적관객수 199만 5,528명으로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나를 찾아줘'와 같은 날 개봉한 '크롤'은 2만 3,557명을 기록해 박스오피스 4위, '허슬러'는 1만 6명을 기록하면서 박스오피스 5위를 각각 나타냈다.
영화 '나를 찾아줘'(감독 김승우, 제작 ㈜26컴퍼니, 제공 워너브러더스 픽쳐스, 배급 워너브러더스 코리아㈜)는 6년 전 실종된 아들 윤수를 봤다는 연락을 받은 정연이 낯선 곳, 낯선 이들 속에서 아이를 찾아 나서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영애는 극 중 잃어버린 지 6년이 지났지만, 아이를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놓지 않는 엄마 정연을 맡았다.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2005) 이후 14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해 열연을 펼쳤다.
'나를 찾아줘'는 27일 동시에 선보인 신작 '크롤', '허슬러' 등을 제치고 우위를 선점했으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겨울왕국2'에 이어 2위에 안착했다. 한국 영화 중에서는 흥행 1위에 올라 주말 극장가 성적이 기대되고 있다.
 
/ hsjssu@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