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소유가 세상을 떠난 故 구하라를 추모했다.
소유는 28일 새벽 자신의 SNS에 "사랑받을 자격이 충분한 많은 사람들이 떠나갔습니다"라며 "다시는 그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합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확인되지 않은 말들로 욕하는사람들도 카더라 라는 말들로 다른 사람들을 욕하는 사람도 있겠지요. 조금만 더 서로 이해해주고 조금만 더 사랑해주세요. 우리는 모두 사랑받을 자격이 있으니까요"라고 덧붙였다.

![[OSEN=사진팀]<사진=사진공동취재단>](https://file.osen.co.kr/article/2019/11/28/201911280746775445_5ddefe8828a99.jpg)
故 구하라는 앞서 지난 24일 오후 6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평소 구하라와 친하게 지내던 가사도우미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했다. 출동 당시 식탁 위에서 고인이 직접 쓴 짧은 메모를 발견했다. 유족의 증언과 현장 상황을 종합해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판단해 부검 없이 사건을 종결했다.
故 구하라는 서울 근교의 추모공원에서 영면하고 있다.
이하 소유 글 전문
남자라서 여자라서 일반인이여서 연예인이여서 노동자라서 취업준비생이라서 자영업자라서 가장이라서 학생이라서 어떠한 직업군라서 요즘 제일많이 서로에게 하는 말은 '괜찮아?' '무슨일없지?' 사랑받을 자격이 충분한 많은사람들이 떠나갔습니다.
다시는 그런일들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합니다.
확인되지 않은 말들로 욕하는사람들도 카더라 라는 말들로 다른 사람들을 욕하는 사람도 있겠지요.조금만 더 서로 이해해주고 조금만 더 사랑해주세요. 우리는 모두 사랑받을 자격이 있으니까요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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