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후반 교체출전’ 발렌시아, 첼시와 극적인 2-2 무승부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9.11.28 08: 16

이강인(18, 발렌시아)이 후반전 출전기회를 얻어 발렌시아의 무승부에 기여했다. 
발렌시아는 28일 오전 3시(한국 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캄프 데 메스타야에서 개최된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첼시와 2-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발렌시아(승점 8점)는 첼시(승점 8점)와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게 밀린 조3위를 차지하며 16강행 희망을 이어갔다. 
발렌시아는 막시 고메스, 로드리고, 솔레르, 바스, 파레호, 페란, 가야, 파울리스타, 가라이, 코스타, 골키퍼 실러선이 베스트11이었다. 이강인은 교체멤버로 대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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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풀리식, 에이브러함, 윌리안, 코바치치, 캉테, 조르지뉴, 아스필리쿠에타, 주마, 크리스텐센, 제임스, 골키퍼 케파가 선발이었다. 
선제골은 발렌시아가 터트렸다. 전반 40분 로드리고가 왼발로 올린 크로스를 솔레르가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았다. 
첼시의 반격은 매서웠다. 전반 41분 코바치치가 왼쪽 골대를 가르는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았다. 후반 5분 주마의 헤딩패스에 이어 풀리식이 역전골까지 뽑아 경기를 뒤집었다.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던 골은 비디오판독 끝에 득점이 인정됐다. 
이강인은 후반 33분 솔레르와 교대해 투입됐다. 4분 뒤 바스가 날린 크로스가 골대를 맞고 그대로 동점골로 연결되는 행운도 따랐다. 이강인은 추가시간 7분까지 총 20분을 소화했지만 인상적인 활약은 보여주지 못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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