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32, 바르셀로나)가 역사적인 경기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바르셀로나는 28일 새벽 5시(한국시간) 바르셀로나 캄프 노우에서 벌어진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도르트문트를 3-1로 대파했다. 승점 11점의 선두 바르셀로나는 16강행을 확정지었다.
메시는 1골, 2도움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전반 29분 메시는 수아레스의 첫 골을 어시스트하며 시동을 걸었다. 불과 4분 뒤 메시는 수아레스의 패스를 받아 직접 골까지 기록했다. 메시는 후반 22분 그리즈만의 추가골까지 어시스트하며 1골, 2도움으로 맹활약했다. 메시의 유일한 오점은 후반 6분에 받은 경고 한 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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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출전으로 메시는 역대 두 번째로 바르셀로나에서 700경기 출전 대기록을 세웠다. 바르셀로나 최다경기 출전은 767경기의 사비 에르난데스가 보유하고 있다.
경기 후 후스코어드닷컴(whoscored.com)은 메시에게 10점 만점 중 퍼펙트 10점을 부여했다. 도저히 흠을 잡을 데가 없는 완벽한 경기력이었다는 의미다. 수아레스는 8.3점으로 뒤를 이었다. 그리즈만은 7.2점을 받았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