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라스' PD "지숙, '쿨' 그 자체..'♥ 이두희' 당당하게 언급" (인터뷰)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11.28 11: 03

"정말 당당하고 솔직하고 '쿨(Cool)' 그 자체였어요". 걸그룹 레인보우 지숙이 '라디오스타'에서 프로그래머 이두희와 열애에 대해 진솔하게 털어놨다. 그 현장을 지켜본 '라디오스타' PD에게 직접 촬영 비화를 들어봤다. 
27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는 배우 서효림과 그룹 신화 김동완, 방송인 박지윤 그리고 지숙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게스트들이 뭉친 주제는 '나 혼자 한다'였지만 정작 방송 이후 가장 큰 화제를 모은 것은 서효림의 결혼과 지숙의 열애였다. 특히 지숙은 이두희와 결혼을 전제로 진지하게 교제 중임을 밝히며 관심의 중심에 섰다. 
이와 관련 '라스'를 연출하는 최행호 PD는 28일 OSEN과의 통화에서 "지숙 씨는 촬영 내내 정말 당당하고 솔직하고 '쿨' 그 자체였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통화 내내 속 깊은 열애 비화를 털어놓은 지숙의 소탈한 모습에 감탄하며 치켜세웠다. 

[사진=MBC 방송화면] 지숙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연인 이두희와 결혼을 전제로 진지하게 교제 중임을 밝혔다.

최행호 PD는 "사실 저희가 어제(27일) 방송 게스트들을 맨 처음 섭외하기 시작할 때는 지숙 씨나 서효림 씨나 열애설 기사가 나오기 전이었다. 또 '나 혼자 한다' 특집과 열애 소식 같은 건 거리가 있지 않나. 그래서 제작진도 출연진의 개인사에 대해선 자세히 알지 못했다"며 "그런데 출연이 결정된 이후에 두 분 모두 열애설 기사가 나왔고 심지어 서효림 씨는 아예 결혼까지 발표했다"고 섭외 비화를 털어놨다. 
[사진=MBC 제공]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지숙 촬영 현장 스틸 컷.
그는 "그런 점에서 지숙 씨에게도 촬영 전에 '녹화 하면서 열애 관련한 질문이나 이야기가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괜찮겠냐'고 조심스럽게 물어보긴 했다"며 "그런데 오히려 본인이 전혀 거리낌 없이 '괜찮다'면서 녹화에서도 당당하게 언급하고 속 시원하게 이야기를 다 해줬다"고 밝혔다. 
최행호 PD는 "지숙 씨가 방송에서도 나왔듯이 워낙 다재다능하고 성격도 소탈하고 꾸밈없는 사람이라고는 알고 있었다. 그런데 연인이 방송인이 아니라 조심스러울 수도 있는데 그렇게 허물없이 얘기해줄 줄은 몰랐다"며 연출자로서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는 "방송이 워낙 늦게 끝나고 아직 이른 오전이라 방송 내용과 관련해 지숙 씨난 다른 게스트들과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다"며 "속 깊은 이야기를 털어놔준 게스트들에게 고맙다"고 덧붙였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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