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 모터스가 K리그 챔피언 자리에 오르기 위한 마지막 싸움을 앞두고 있다.
전북은 오는 12월 1일 오후 3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19 38라운드 강원FC와 경기를 치른다.
1위 울산 현대(승점 79)에 3점차로 뒤져있는 전북(승점 76)은 강원에 반드시 승리해 우승을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전북이 최종전에서 역전 우승에 성공한다면 K리그 통산 7회 우승과 리그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전북의 에이스 역할을 하며 2019 K리그 MVP 후보에 오른 문선민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며 "종료 휘슬이 울리기 전까지는 누가 챔피언의 자리에 오를지 알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종전 90분을 위해 모든 것을 걸겠다. 팬 분들께서 함께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라며 팬들에게 응원을 당부했다.
한편 전북은 시즌 마지막 경기에 전주성을 찾는 팬들을 위해 차량용과 팬시용 스티커 세트 1만 4000개를 준비했다. 해당 경품은 입장하는 팬들에게 나눠줄 예정.
하프타임에는 전북가 홈경기 승리할 때마다 선수들이 100만 원씩 적립한 ‘사랑의 오오렐레’ 기금 중 1000만 원을 전주연탄은행에 따뜻한 온정을 전달하는 기부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지난달 26일 서울과 경기에서 K리그 최초 300 공격포인트(223골 77도움)를 기록한 이동국의 기록 달성 기념패 전달식이 예정돼 있다.
![[사진] 전북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19/11/28/201911281101776527_5ddf35e36817d.jpg)
동측 2층에는 전북와 전주성의 소중한 추억을 사진으로 담을 수 있는 포토존이 설치된다. 팬들은 올 한해 피날레를 장식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예정이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