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머란츠·데이비스·그리샴 영입’ SD, 스트라스버그 영입은 철수?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11.28 16: 31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영입전에서 발을 뺄 가능성이 높아졌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드류 포머란츠(46G 12홀드 ERA 4.85), 잭 데이비스(31G 10승 ERA 3.55), 트렌트 그리샴(51G OPS 0.738 6홈런)을 영입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스트라스버그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것 같다”고 전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좌완 불펜투수 포머란츠와 4년 34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또 밀워키 브루어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우완 선발투수 데이비스와 외야수 그리샴을 영입했다. 1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고 있는 샌디에이고는 이번 겨울 발빠르게 움직이며 전력을 보강하는 모습이다.

[사진]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지만 이번 FA 시장 선발투수 최대어 중 한 명인 스트라스버그 영입전에서는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전망이다. 올해 월드시리즈 MVP를 차지한 스트라스버그의 고향팀인 샌디에이고는 스트라스버그의 유력 행선지로 꼽혔다.
그렇지만 MLB.com은 “샌디에이고는 매니 마차도, 에릭 호스머, 윌 마이어스에게 향후 3년간 거의 7500만 달러를 지급해야 한다. 이번 오프시즌 또 다른 대형계약을 맺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샌디에이고가 스트라스버그를 영입할 가능성이 낮다고 설명했다. 
샌디에이고는 선발투수보다는 커비 예이츠, 안드레스 무뇨스, 포머란츠로 구성된 불펜진을 강화하는데 더 큰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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