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행복=내 행복" '골드 펭귄' 펭수 밝힌 #100만 펭클럽 #광고 #팬미팅 [종합]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19.11.28 19: 54

EBS 연습생 크리에이터 펭수가 100만 구독자 돌파 기념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펭수는 28일 7시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를 통해 100만 구독자 돌파 기념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펭수는 등장하자마자 "일단 이렇게까지 올 수 있도록 도움을 준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너무 신난다. 기뻐서 눈물이 다 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펭수는 MC 박지선의 즉석 요청에도 당황하지 않고, 무반주 댄스 타임을 가졌다. 펭수는 팬들을 위해 브레이크 댄스, 전매특허 '신이 나' 댄스, 트월킹, 유기농 댄스, 짜라빠빠 댄스까지, 다양한 춤사위를 선보였다.
뿡뿡이와 번개맨이 특급 게스트로 등장했다. 번개맨은 펭수가 좋아하는 C사 브랜드의 종이 가방을 들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가방 안에 든 선물은 이온 음료와 부채, 번개맨의 선더 너클이었다. 
마지막 선물은 번개맨 파워TV 강제 1회 출연권이었다. 번개맨은 "현재 구독자 수 5,000명이다. 만 명이 되는 날 라이브 공연을 하는데 펭수가 강제로 출연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에 펭수는 "기분은 좋은데 의도를 잘 모르겠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뿡뿡이는 펭수에게 "100만 구독자 축하한다. 완전 멋지다"며 당근을 선물로 건넸다. 펭수는 "선배님.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화답했다. 이어 뿡뿡이는 펭수를 축하하기 위해 방귀 퍼포먼스를 펼쳤다.
끝으로 뿡뿡이와 번개맨은 "'자이언트 펭TV' 파이팅"을 외치고 퇴장했다. 펭수는 두 캐릭터가 떠나자마자, "(선물이) 일절 마음에 안 든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이날 라이브 방송은 100만 구독자 수 돌파를 축하하고, 채널 구독자의 정식 애칭을 공개하기 위해 진행됐다. 아쉽게 탈락한 애칭 후보에는 '엣헴' '펭린이' '피터펭' 등이 있었다. 
펭수가 선택한 구독자의 애칭은 '펭클럽'이었다. 펭수는 "'펭클럽'은 펭수의 팬클럽이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또 펭수는 구독자들에게 기쁜 소식을 직접 알렸다. 펭수는 "중대 발표다. 여러분께서 메시지로 많이 보내주신 덕분이다. 바로 12월에 제 MD가 나온다"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100만 기념 스마트폰 배경 화면, 펭수의 행운 카드 등을 무료 이미지로 배포했다.
펭수는 팬들의 질문에 실시간으로 대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질문은 최근 퇴사한 전원배 매니저의 근황에 대한 것이었다. 이에 펭수는 "퇴사했는데 부르면 바로 온다. 놀고 먹는 것 같다. 앞으로도 지겹도록 볼 거다. 전보다 더 볼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펭수는 "김명중, 전원배, 박재영, 임문식 중 누구부터 구할 거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펭수는 임문식 PD와 EBS 김명준 사장을 구하겠다고 밝혔다. MC 박지선이 박재영 PD와 전원배 매니저는 안 구하냐고 묻자, 펭수는 "자이원배(전원배 별명)는 빨리 구해야 한다. 박재영은 냅둬"라고 말했다. 
또 펭수는 광고 출연 소식도 귀띔했다. MC 박지선이 펭수의 광고 출연 여부를 묻자, 펭수는 "조금만 기다려 보라. TV 브라운관에 나오겠다"라고 답한 것. 
펭수는 제작진과 상의 없이 팬미팅 계획도 있다고 단언했다. 펭수는 제작진의 만류에도 "제가 하고 싶으면 해야 한다. 언제 할까요. (제작진은) 좋은 날인데 왜 울상을 짓나"라고 말했다. 
펭수는 방송 내내 남다른 '펭클럽' 사랑을 자랑했다. 펭수는 자신을 '행복전도사'라 지칭하며, 언제 행복하냐고 묻는 구독자의 말에 "방금 행복했다. 행복전도사라고 말해줘서 행복했다. 펭클럽의 행복이 곧 펭수의 행복이다"라고 얘기했다. 그리고 펭수는 앞으로의 목표에 대한 질문에 "목표 없다. 그냥 지금처럼 계속 할 거다"라고 답했다.
끝으로 펭수는 "진심을 담아서 정말 진심으로 말씀드리겠다. 우리 펭클럽 여러분들 사랑합니다"라고 말하며 손 뽀뽀를 했다. 그리고 카메라에 다가가 구독자들을 향해 "여러분들. 사랑합니다"라며, 다시 한번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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