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허경영 측 "최사랑 사실혼 주장, 결국 위자료 목적..이미 수억 편취 당해" [직격인터뷰]

  • 이메일
  • 트위터
  • 페이스북
  • 페이스북

[OSEN=심언경 기자] 트로트 가수 최사랑이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와 사실혼 관계였다고 주장한 가운데, 허경영 측이 입장을 밝혔다.

허경영 소속사 본좌엔터테인먼트 박병기 대표(허경영 수석 보좌관)은 28일 OSEN과 전화 통화에서 "최사랑은 허경영 총재의 재산을 편취하기 위해 거짓 주장을 하고 있다. 오히려 허 총재가 최사랑의 금전 문제로 관계를 끊어낸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허경영과 최사랑의 사실혼 관계 여부를 묻는 말에는 "허 총재가 미국에서 온 최사랑이 한국에서 가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두 사람의 정확한 관계는 둘만 아는 속사정이다. 제3자가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박병기 대표는 허경영 총재가 최사랑과 관계를 끊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다고 주장했다. 바로 깨끗하지 못한 금전 문제였다. 박 대표는 "최사랑이 허 총재의 개인 카드를 몰래 썼다. 그것도 여러 차례 발각됐다. 옆에 두면 안 되겠다는 판단이 섰고, 관계를 정리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작년 기자회견 이후에도 상당히 많은 돈을 갈취해갔다. 수 억에 달한다. 이 일에 대해서 왈가왈부하지 말자고 당부했지만, 갈수록 요구는 더 심해졌다"며 "사실혼 관계를 주장하는 것도 결국 위자료를 받아내기 위해서다. 자신과 함께할 때 재산을 축적했으니 일부분을 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박병기 대표는 최사랑에 대해 법적 대응할 계획은 없냐는 질문에 "어차피 최사랑 측에서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여태 최사랑의 요구에 넘어가고 싶지 않아서 대응도 안 했다. 거론도 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민사 소송이 진행된다면, 증빙 서류를 제출하고 진실을 밝히겠다. 별도의 법적 대응은 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1일 최사랑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방송에 출연했다. 이날 최사랑은 "허경영과 2015년 12월부터 2019년 초까지 동거하며 사실혼 관계를 유지했다"고 주장했다. 

또 최사랑은 "허경영의 아이를 임신했다가, 2016년 2월에 낙태했다. 허경영은 '최사랑이 보호자가 없어 서명을 부탁했기에 해준 것뿐'이라며 거짓말을 하고 있다"라고 폭로했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허경영 페이스북, 최사랑 페이스북, OSEN DB, '가로세로연구소' 방송화면 캡처

OSEN 포토 슬라이드
슬라이드 이전 슬라이드 다음

OSEN 포토 샷!

    Oh! 모션

    OSEN 핫!!!
      새영화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