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4' 김영옥→김강훈, 연기고수들의 연기史+재치입담(feat.강다니엘)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19.11.29 00: 33

연기고수들이 출연했다.
28일 방송된 KBS2 예능 '해피투게더4'에서는 김영옥, 김강훈, 성병숙, 박준규, 박호산, 김성철의 연기 고수들이 연기와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재치있게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스페셜 MC로 강다니엘이 출연했다.  강다니엘은 오랜만에 인사드린다며 첫 인사를 전했다. 유재석은 강다니엘이 온다고 하니까 출근길이 난리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게스트가 아니라 MC로 만났는데 기분이 어떠냐 물었다.

이에 강다니엘은 "큐카드가 있는 줄 알았는데 없어서 너무 놀랐고  지금 긴장이 너무 된다."며 MC 소감을 전했다. 이에 조세호는 "게스트 이야기를 잘 들어주면 된다"고 조언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너나 좀 실천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영옥, 김강훈, 성병숙, 박준규, 박호산, 김성철 연기의 고수들이 등장했다. 김영옥은 강다니엘을 보며 "1등급 중에 1등급이라고 하더라.  지금 너무 좋다"며 출연소감을 전했다. 
김강훈은 "필구로 사랑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첫 토크쇼다. 긴장이 되지만 해피투게더에서 불러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인기를 실감하냐는 강다니엘 질문에 "요즘 많은 분들이 알아봐 주신다. 그냥 갈려고 해도 촬영장에 사람들이 몰려 온다. 사람들이 동백이 아들 필구다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실물이 더 낫다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병숙은 "성준, 박해진이 아들 역할을 했다. 박해진이랑 연기하는 게 좋았다. 곰살 맞더라."고 전했다. 이에 김영옥은 "부럽다. 나는 신구, 변희봉이 아들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성병숙은 "박준규가 든든하다. 출연료 같은 문제를 늘 의논한다"고 전했다.
박준규는 사진은 출연료 50%, 시체도 얼굴이 나가면 출연료가 나오지만, 나오지 않으면 출연료가 나오지 않는다. 음성도 30%가 나온다며  알고 있는 출연료에 대해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공연계의 유재석이라 불리는 박호산은 "들어오는 작품을 다 하려고 하는 편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박호산은 "연극만으로 생활하기 힘들다. 저뿐 아니라 다들 그렇다. 55층 건물 유리창을 닦았다. 바람 불면 좀 힘든데.. 사실 저 안에 있는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라는 생각이 더 많이 들었다. 그렇게 되더라"며 옛일을 회상했다.
이어 "시간이 되면 거의 모든 작품을 한다."고 밝혔다. 이에 성병숙은 "저는 공포영화는 찍지 않는다. 곡성 제의를 받았는데 안했다.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박호산은 "현장은 재미있다"고 조언했다.  김영옥은 "귀신 역도 좋고, 무당 역도 좋고 다 좋아."라고 말했고 김강훈도 "피하는 역은 없다. 변신이란 공포 영화 찍었는데.. 재미있었다. 무섭지 않다"고 전했다. 
강다니엘은 "어린시절 할머니와 보냈다면서 영화를 같이 봤다.  살면서 천 편을 봤다. 보면 볼수록 매력이 있는 것 같다. "고 말했다. 이에 다들 연기를 해야지라고 하자 강다니엘은 "내공이 많이 필요한 직업이란 생각이 든다.  함부로 말을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닌 것 같다. 차차"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김성훈은 주위에서 영화를 함께 찍은  공유와 정유미 사진을 부탁한다. 그래서 저도 찍고 싶다고 말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아직도 주변 분들이 다 연예인 같다고 전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해피투게더4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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