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팍한5형제'에 우주소녀와 포레스텔라가 게스트로 출연 매력을 발산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괴팍한5형제'에 포레스텔라가 출연해 <섬집아기>로 완벽한 화음을 선보였다.
우주소녀가 출연, 숙소 생활의 고충을 털어 놓으면서 가장 함께 살기 싫은 사람의 유형을 털어 놨다. 이에 서장훈이 제일 싫어하는 유형으로 청소를 안하는 사람을 골랐다가 종국의 설명에 "친구를 데려오는 사람이 제일 싫다"고 답을 바꿨다.

"둘이 사는 데 친구를 데리고 와서 내 친구 위에 앉아 있다? 나는 주1회 연1회도 싫어. 나도 허락을 안한 내 침대에 초면인 놈이 앉아있어? 그럼 나는 다 참을 수 있어. 내 물건쓰고 청소 안하고 다 참을 수 있는데 그건 못참아." 라고 하며 장면을 상상, 정색을 하면서 분노를 참지 못했다.이에 엑시는 대화로 그건 풀 수 있는 거 같다고 하면서 청소는 대화로도 참을 수 없다고 했다.

다영은 "너무 비싼 크림을 산 적이 있었다. 향만 맡아보고 한달 뒤에 쓰려고 닫아뒀는데 한달 뒤에 열었더니 손가락 자국이 너무 많이 남아 있었다. 근데 억울한 게 범인이 안나온다"고 했다.
괴팍한 이웃 대결이 이어졌다. 지정곡과 자유곡 2개로 이웃과 대결하라는 미션이었다. 해물파전과 김치전이 제공된다는 소리에 승관이 환호를 날렸다. 이어 팬텀싱어의 우승팀 포레스텔리가 등장했다. 지정곡으로 섬집아기가 등장했고 이에 포레스텔라가 서로 눈빛을 나누다가 종국에게 들켰다. "지정곡을 알고 있었냐"는 종국의 물음에 "어렸을 때 엄마가 많이 불러 주셨던"이라는 말로 대답을 무마했다.
첫 소절이 시작되자 마자 종국은 "SG워너비 인 줄 알았다"고 하면서 놀라워 했다. "엄마에게 들었던 노래를 이렇게 화음을 맞춰서 불렀냐"고 물었고, "늘 화음을 맞추다 보니 그렇게 할 수 있다"라고 얼버무렸다. 섬집아기는 화려한 화음으로 94점을 기록했다. 이어 종국은 "우리도 같은 키로 부르겠다"고 하며 4키를 올렸다. 종국의 고음과 준형의 저음이 어우러진 섬집아기가 끝난 가운데, 점수는 똑같이 94점을 기록했다.

포레스텔라는 김연자의 아모르 파티를 부르는 가운데 "원키로 가겠다"고 해서 승관과 진혁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흥에 겨워 두번이나 가사를 놓치는 바람에 형제들의 기대를 샀다. 하지만 점수는 1라운드보다 높은 96점이었다. 이에 서장훈은 "아모르 파티를 화음으로 들으니까 새롭다"고 했고 종국은 "가만 보니까 이거 행사 레파토리네" 라고 했다.
형제들의 자유곡은 <어머님께> 였다. 진혁은 "태우형이 여기 있다"면서 서장훈을 가르켰다. 이에 장훈은 "하지만 노래는 종국이가 한다"고 했다. 형제들의 열창이 끝난 가운데 98점으로 2점차이의 승리가 결정 됐다. 장훈은 웃으면서 "이거 우리가 미안해서 어떡하냐고 했고, 종국이 "나중에 복수전 하러 오라"고 했다.파전을 먹으며 승관은 "없어서 하는 이야긴데 동요를 너무 퇴색 시키지 않았나"라고 했다. /anndana@osen.co.kr
[사진]JTBC '괴팍한5형제'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