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남기 힘들어"‥'문제적남자' 포항공대 학생들, SNS에 맛집보다 도서관 공부 자랑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11.29 06: 52

'문제적남자 : 브레인 유랑단' 에서 포항공대 학생들의 일상이 공개됐다. 
28일 방송된 tvN '문제적 남자 : 브레인 유랑단'에서는 멤버들이 포항공대의 브레인으로 뽑힌 학생들과 함께 퀴즈에 나섰다. 
이날 포항공대 브레인으로 뽑힌 오윤재 학생은 작도에 관련된 문제를 맞혀 눈길을 끌었다. 이장원은 "내 취미가 작도다. 그래서 최근에 게임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그 만은 게임중에 왜 작도 게임이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석은 이장원과 오윤재 학생의 이야기를 듣고 "멋있다"라고 감탄했다. 

또 다른 포항공대의 브레인 김윤희 학생은 "친구들이 보통 SNS에서 맛있는 음식을 찍어서 올리지만 우리는 밤 늦게 도서관에서 기숙사로 가는 길에 우리가 너희보다 오래 공부했다는 걸 인증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오윤재 역시 공감하며 "포항공대에서 살아 남기 힘들다"라고 말했다. 
다음 문제는 문과생들을 위한 문제였다. 국어영역 일타강사의 문제로 시에 들어갈 단어를 맞히는 퀴즈였다. 전현무는 고민을 하다가 손을 들었다. 전현무는 "시에 숫자가 숨겨져 있다"라며 시 속에 숨겨진 숫자를 이야기하며 그럴 듯한 답을 냈지만 정답은 아니었다. 
그때 하석진이 펜을 들었다. 하석진은 "윤희씨가 80%정도 맞혔다. 시를 영어로 번역했다"라며 첫 단어와 끝 단어를 조합해 영단어를 생각해냈다. 정답은 문이었다. 하석진은 "정말 아름다운 문제다"라고 감탄했다. 
주우재는 "아까 캠퍼스를 걸었다. 싱그럽고 풋풋한 느낌을 오랜만에 느꼈다"라며 포항공대 학생들에게 "연애를 하고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연애 중이라는 김윤희 학생은 "남자친구를 만나면 도서관에 자주 간다"라고 말했다. 이에 오윤재 학생은 자신의 이상형을 "나는 수학 얘기를 많이 한다. 그래서 몇 시간씩 함께 보드게임이나 수학 얘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이상형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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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문제적 남자 : 브레인 유랑단'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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