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날둠, “파비뉴 공백 내가 메운다고? 지켜보면 알 것”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9.11.29 12: 17

파비뉴(26, 리버풀)가 다쳤지만 리버풀에는 조르지니오 바이날둠(29, 리버풀)이 있다. 
리버풀은 지난 2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홈구장 안필드에서 개최된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5차전’에서 나폴리와 1-1로 비겼다. 리버풀(승점 10)은 조 1위를 지켰다. 
부상악재가 겹쳤다. 전반 14분 파비뉴가 이르빙 로사노와의 경합 과정에서 왼쪽 발목을 다쳤다. 결국 파비뉴는 경기에서 제외됐다. 검진결과 파비뉴는 4~6주 장기간 결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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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뉴의 부상으로 첫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노리는 선두 리버풀에 비상이 걸렸다. 리버풀은 파비뉴의 대체자로 바이날둠을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날둠은 29일 ‘팀토크’와 인터뷰에서 파비뉴의 부상에 대해 “팀에 아주 큰 구멍이 생겼다. 하지만 우리는 수년간 부상이나 다른 이유로 비슷한 상황을 겪었고, 이를 헤쳐나갔다. 난 지난 시즌 파비뉴의 자리에서 뛰었다. 내가 준비가 됐냐고? 지켜보면 알 것”이라고 자신했다. 
리버풀은 같은 경기에서 버질 반 다이크까지 부상을 당했다. 바이날둠은 “팀에 중요한 선수가 다치면 다들 걱정한다. 선수들도 물론 걱정을 한다. 파비뉴가 다쳤을 때 선수들도 걱정했다. 반다이크는 일단 경기를 마쳤기 때문에 괜찮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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