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져 가는 건 슬퍼" 아이즈의 겨울 감성..담담한 이별송 '메멘토' [퇴근길 신곡]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11.29 18: 01

밴드 아이즈가 겨울 감성이 물씬 풍기는 서정적인 밴드 사운드로 리스너들의 취향을 저격한다.
아이즈는 29일 오후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메멘토(Memeto)’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올해 '에덴(EDEN)', '너와의 추억은 항상 여름같아'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이는 아이즈의 신곡 '메멘토'는 기쁨과 슬픔의 정서가 맞물리고 서정적인 멜로디가 어우러진 감성 모던 록이다. '사람, 장소를 기억하기 위한 기념품'을 의미하는 ‘메멘토’ 제목 그대로 사랑했던 그 때와 우리를 기억하는 이별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이번 싱글은 아이즈가 올해 많은 사랑을 보여준 팬들에게 선물과도 같은 음악적 보답 차원에서 준비한 노래로, 아이즈는 이번 신곡을 통해 조금 더 나아가 진지하고 밴드다운 음악적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아이즈는 이번 싱글을 위해 준비과정에서부터 많은 시간을 들여 고민하며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고. 보컬 지후는 새로운 장르인 감성 모던 록을 완벽히 표현하고자 긴 시간에 걸쳐 녹음하였고, 다소 거칠고 정제되어 있지 않은 듯한 밴드 사운드를 위한 멤버들의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잊혀져 가는 건 슬퍼 / 습관처럼 내게 말했던 / 네가 이제 나를 잊으려 해" "우리란 둘이 있었잖아 / 보석처럼 찬란했었잖아 / 둘 중 누구 하난 그걸 기억해야 될 것 같아 / 말하지 않는 것은 잊혀지니까 / 몇 번이라도 나는 외칠 거야 / 너를 사랑했어 너를 사랑했어 나란 놈이" 등 담담하게 이별을 이야기 하는 가사가 추워진 요즘 날씨에 어울리는 감성적인 보컬과 조화를 이룬다.
또한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 속 멤버들의 모습 뒤로 펼쳐진 쓸쓸한 겨울 바다가 곡의 분위기를 배가 시킨다.
한편 아이즈는 '메멘토' 공개와 함께 내달 14일 팬미팅과 28일 연말 콘서트를 개최하며 팬들과 연말을 함께 보낸다. /mk3244@osen.co.kr 
[사진]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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