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가 새로운 노래로 돌아온다.
YG 측은 29일 오전 OSEN에 “블랙핑크가 신곡을 녹음 중인 것은 맞다. 하지만 아직 정확한 컴백 일정이 정해지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블랙핑크가 컴백 준비 중이라는 소식만으로도 국내외 팬들은 벌써부터 높은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지난 4월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이후 오랜만에 공개되는 신곡인 만큼 또 블랙핑크가 어떤 새로운 노래와 콘셉트를 선보일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는 바.


블랙핑크는 지난 9월 열린 프라이빗 스테이지에서 "신곡은 작업 진행 중이다. 블링크들이 좋아할 것 같다"고 깜짝 스포를 전하기도.
앞서 블랙핑크는 '킬 디스 러브'를 통해 다양한 신기록을 수립하며 글로벌 그룹의 위상을 떨쳤다. 'Kill This Love' 뮤직비디오는 지난 4월 5일 공개된 지 62시간 만에 1억뷰를 돌파한 뒤 K팝 그룹 최단기간으로 2억뷰를 넘어섰다.
이후 조회수가 꾸준히 상승하면서 현재는 6억 5천만뷰를 기록 중이고, 유튜브가 발표한 2019년 가장 많이 본 뮤직비디오 7위에 이름을 올리며 K팝 가수 중 유일하게 10위 안에 안착했다.

또한 '킬 디스 러브'는 발매 당시 빌보드 메인 차트인 '핫100'에서 41위, '빌보드200'에서 24위에 올랐다. 빌보드 메인 차트에서 K팝 걸그룹 최초이자 최장기간인 4주 연속 동시 진입이라는 기록을 세운데 이어 빌보드와 더불어 세계 양대 음악 차트로 꼽히는 영국(UK)의 '오피셜 싱글 차트 톱100'에서도 5주 연속 차트 순위에 진입하며 남다른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이외에도 지난해 6월 발매된 '뚜두뚜두' 역시 아직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K팝 걸그룹 최초로 미국 레코드산업협회(RIAA) 골드 인증을 받은 블랙핑크는 '뚜두뚜두'로 최근 뮤직비디오 조회수 10억뷰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처럼 매 앨범 마다 본인들이 세운 기록을 새롭게 경신하며 끝없는 글로벌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블랙핑크가 새로운 앨범으로 또 어떤 새로운 기록들을 써내려갈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블랙핑크는 오는 12월 4일 도쿄 돔을 시작으로 내년 1월 4일~5일 오사카 교세라 돔, 2월 22일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일본 3개 도시 4회 돔 투어를 개최한다. /mk3244@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