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송가인이 ‘미스트롯’ 미국 투어로 느낌 점을 밝혔다.
29일 오후 충청북도 청주시 청주대학교 석우문화체육관에서는 ‘미스트롯 전국투서 콘서트 시즌2’ 공연이 열렸다.
‘미스트롯 전국투어 콘서트’는 ‘미스트롯’을 사랑하고 응원해주는 팬들을 위한 공연이다. ‘진’을 차지한 송가인을 비롯한 ‘미스트롯 걸’들은 이러한 팬들의 뜨거운 사랑에 보답하고자 전국투어 콘서트를 열었고, 상반기 전국투어 콘서트는 13만 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그 인기를 증명했다.

본격적인 ‘미스트롯 전국투어 콘서트 시즌2’ 시작을 앞두고서는 미국 투어 콘서트를 열며 해외 팬들과 만난 ‘미스트롯 걸’들이다. 미스트롯 미국 투어는 하와이, LA, 시애틀, 메릴랜드, 뉴욕 등에서 열렸다.
홍자는 “한국에서 팬들을 보다가 현지에서 교민 분들을 보니까 감회가 새로웠다. 감동도 2배가 되지 않았나 싶다.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숙행은 “트로트의 한류 가능성을 보고 왔다. 시행착오와 힘든 점, 좋은 점 등이 있었는데, 힘들더라도 해외 진출을 계속 하다보면 ‘음악은 하나다’라는 말처럼 될 것 같다. 실제로 미국 투어에서 현지인들이 함께 즐기는 모습을 봤다. 트로트 열풍이 국내에서 더 거세지면 해외에서도 좋아해주실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송가인은 “한국이 아닌 미국에서 팬들을 만나게 되니까 느낌이 달랐다. 가슴이 찡해서 마음이 더 다가갔다. 나도 감동을 드렸지만 내게도 힘이 되어준 것 같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미스트롯 전국투어 콘서트 시즌2’는 청주를 시작으로 서울, 익산, 울산, 인천, 안양, 대구, 부산, 수원, 순천, 광주, 의정부, 성남, 천안, 안동, 고양, 강릉, 부천, 진주, 창원 등에서 열린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