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 전국투어 콘서트 시즌2’이 문이 화려하게 열렸다. ‘미스트롯 걸’들은 ‘교육의 도시’ 청주를 흥으로 물들이며 ‘역대급 무대’를 예고했다.
29일 오후 충청북도 청주시 청주대학교 석우문화체육관에서는 ‘미스트롯 전국투서 콘서트 시즌2’ 공연이 열렸다. 공연을 앞두고 리허설에는 송가인, 정미애, 홍자, 정다경, 숙행, 두리, 김소유, 하유비, 박성연 등이 참석해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대감을 높였다.


‘미스트롯 전국투어 콘서트’는 ‘미스트롯’을 사랑하고 응원해주는 팬들을 위한 공연이다. 올해 초 방송된 ‘미스트롯’은 최고 시청률 18.1%(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진’을 차지한 송가인을 비롯한 ‘미스트롯 걸’들은 이러한 팬들의 뜨거운 사랑에 보답하고자 전국투어 콘서트를 열었고, 상반기 전국투어 콘서트는 13만 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그 인기를 증명했다.
상반기 공연이 ‘효’로 어른들의 흥과 감성을 책임졌다면, 이번 공연은 ‘청춘’이라는 키워드로 풋풋한 10대부터 20대는 물론, 이 나이를 지나온 전 연령층의 향수, 공감을 책임질 예정이다. 숙행은 “‘효’ 콘서트를 보신 분들이 젊음을 되찾은 것 같다, 청춘이 살아났다는 반응을 보여주셔서 이번에는 아예 대놓고 청춘을 느끼실 수 있도록 무대를 청춘으로 꾸몄다”고 설명했다.

본격적인 ‘미스트롯 전국투어 콘서트 시즌2’ 시작을 앞두고서는 미국 투어 콘서트를 열며 해외 팬들과 만난 ‘미스트롯 걸’들이다. 미스트롯 미국 투어는 하와이, LA, 시애틀, 메릴랜드, 뉴욕 등에서 열렸다.
홍자는 “교민 분들을 현지에서 보니까 감회가 새로웠다. 감동도 2배가 되지 않았나 싶다. 너무나 뜻깊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고, 송가인은 “한국이 아닌 미국에서 팬들을 만나게 되니까 느낌이 달랐다. 가슴이 찡해서 마음이 더 다가갔고, 나도 감동을 드렸지만 힘을 얻을 수 있어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미국에서 예열을 마치고 돌아온 ‘미스트롯 걸’들은 국내에서 ‘흥’을 일으킬 준비를 마쳤다. ‘미스트롯 전국투어 콘서트 시즌2’는 청주를 시작으로 서울, 익산, 울산, 인천, 안양, 대구, 부산, 수원, 순천, 광주, 의정부, 성남, 천안, 안동, 고양, 강릉, 부천, 진주, 창원 등에서 열린다. 개최 소식과 함께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경주, 천안, 익산 추가 티켓 예매가 오픈되기도 했다.
상반기 공연이 ‘효’로 어른들의 흥과 감성을 책임졌다면, 이번 공연은 ‘청춘’이라는 키워드로 풋풋한 10대부터 20대는 물론, 이 나이를 지나온 전 연령층의 향수, 공감을 책임질 예정이다.
앞서 ‘미스트롯 전국투어 콘서트 시즌2’ 제작발표회에서 ‘무르익은 공연’을 예고했던 ‘미스트롯 걸’들은 한층 신선해진 세트 리스트와 다채로운 컬래버레이션 무대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숙행은 “청바지 등 편하게 입고 오셨으면 좋겠다. 퍼포먼스가 많고, 앉아서 보시기에 힘든 곡들로 멤버들이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박성연은 “시즌1을 성황리에 마쳤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어떻게 보완하고 즐겁게 관람하실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이번 무대는 컬래버레이션 무대와 젊음을 찾아가는 무대를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공연은 객석 어디에서도 볼 수 있는 구조로 초호화 세트를 설계했고, 전과는 180도 달라진 무대 구성으로 기대를 높인다.

본 공연을 앞두고 가진 리허설에서는 홍자 ‘뛰뛰빵빵’, 송가인 ‘엄마 아리랑’, 단체곡 ‘청춘을 돌려다오’, ‘처녀 뱃사공’, ‘홍도야 울지마라’, ‘남행열차’ 무대가 꾸며졌다. 홍자는 흥이 넘치는 ‘뛰뛰빵빵’으로 뗴창을 유도할 준비를 마쳤고, 송가인은 눈물샘을 자극하는 ‘엄마 아리랑’으로 깊은 감성을 뽐냈다.
끝으로 송가인은 “많이 준비했으니까 한 번 봤다고 하지 마시고 또 보러 와주셨으면 좋겠다. ‘미스트롯’ 잊지 마시고 끝까지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셨으면 한다. 보답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고, 홍자는 “아주 많은 사랑을 받아서 ‘청춘’이라는 콘서트로 돌아왔는데, 많은 사랑 받은 만큼 돌려드리도록 하겠다”고 기대를 높였다.
특히 숙행은 “공연마다 레파토리가 달라진다. 1회 공연 이후에도 예매를 해주셔야 한다”고 당부하며 N차 관람을 독려했다.
한편, ‘미스트롯 전국투어 콘서트 시즌2’는 청주를 시작으로 서울, 익산, 울산, 인천, 안양, 대구, 부산, 수원, 경주, 의정부, 성남, 천안, 안동, 고양, 강릉, 부천, 광주, 진주, 창원에서 열린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