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떠났다"...아스날, "에메리 감독과 결별" [공식발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11.29 19: 3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날이 결국 우나이 에메리 감독과 결별했다.
아스날은 2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에메리 감독 및 그의 코칭스태프와 결별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새로운 사령탑을 찾는 작업이 진행 중이며 그 과정이 완료되면 추가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스날은 "우리 모두가 기대하고 요구하는 수준의 클럽으로 다시 이끌려는 노력을 멈추지 않은 우나이 감독과 그의 동료들에게 가장 진심 어린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도 "이번 결정은 결과 성과가 기대했던 수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에 내려진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아스날 홈페이지

에메리 감독은 지난해 아르센 웽거 감독의 후임 사령탑으로 아스날을 맡았다. 에메리 감독은 아스날을 유로파 준우승으로 이끌었지만 이번 시즌 성적부진이 발목을 잡았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홈경기서 1-2로 역전패를 당하자 아스날은 지체없이 칼을 빼들었다. 아스날은 현재 7경기 연속 무승 부진에 빠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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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은 프레디 융베리가 임시 사령탑을 맡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스날 레전드 융베리는 아스날 무패 우승의 주역 중 한 명이며 은퇴 후 아스날 아카데미를 이끌었다. 최근에는 에메리 감독 아래서 코치로 활약해왔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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