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중계' 이한위, "19살 연하 아내? 난 대도…마음 훔치기 쉽지 않아" [핫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11.30 07: 49

배우 이한위가 19살 연하의 아내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29일 방송된 KBS2TV '연예가중계'에서는 베테랑 인터뷰에서는 이한위가 등장했다. 
이한위는 출연작만 200편이 넘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2006년, 2007년때가 제일 바빴다. 드라마를 하면서 영화도 같이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한위는 "데뷔하고 나서 매일 방송국에 출근 도장을 찍었다. 방송국에 오면 감독님들이 뭐하냐고 물어보면 그냥 차 타고 가서 연기하고 그랬다"라고 말했다. 

MC유민상은 "이한위씨는 신출귀몰하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이한위는 "아직 고위 공직자도 못해봤고 거지 역할도 못해봤다. 아래까진 찍긴 했지만 바닥까지 찍진 않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한위는 "목소리가 좋다는 얘길 많이 듣는데 연기할 때마다 목소리를 다르게 해서 연기할 때가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한위는 "배우들이 제일 받기 싫은 상이 편집 대상이다. 조연연기가 따로 있다. 스피디하게 해야한다. 빨리 연기하다보면 도저히 뺄 수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한위는 19살 연하의 아내를 언급하며 "6살, 7살 차이의 그런 도둑과 다르다. 나는 대도다. 잡법 취급은 거절한다. 확실하게 도둑질했다. 19살 연하의 마음을 훔치는 게 쉬울 것 같냐"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한위는 "아내가 대하드라마 분장팀 막내였다. 어이없는 부탁을 많이 했다. 특정 브랜드의 빵을 사다 달라고 하고 그랬다. 이상하게 화가 나지 않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한위는 "드라마가 다 끝났는데 밥 사주기로 했으면서 왜 안 사주시냐고 연락이 왔더라. 그렇게 아내가 먼저 나에게 대시를 했다"라고 말했다. 
이한위는 "나중엔 너 나랑 결혼도 할 수 있냐고 물어봤더니 왜 못하냐고 짜증을 내더라. 그 민원을 해결하고 12년 째 잘 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한위는 "나는 한 명도 없이 반대가 없었다. 하지만 아내의 주변엔 다 심한 우려를 했더라"라고 말했다.
이한위는 "아내가 지금도 다시 태어나도 나랑 결혼하겠다고 한다"라고 말하며 자랑스러워했다. 이한위는 인터뷰를 끝내며 "나를 보면 즐거운 건강한 배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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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연예가중계'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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