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기안84와 헨리의 ‘불금 연금’이 탄생할까.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와 헨리가 함께 곡 작업을 진행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기안84에게 작사 도움을 받아 무지개 회원들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두 사람이 함께 작업한 곡이 발매될지 시청자들의 관심도 이어졌다.
이날 방송에서 기안84는 헨리의 앨범 재킷을 만들어주기 위해 그의 작업실을 찾아갔다. 헨리는 기안84를 맞기 위해 작업실 정리에 들어갔고, 두 사람은 기뻐하며 만났다. 기안84는 깨끗한 작업실 환경에 놀라기도 했다. 두 사람은 서로 반가워했다.

헨리는 곡 작업을 위해 피아노를 연주하면서 기안84에게도 함께 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헨리의 주도 하에 기안84와 애니메이션 영화 주제곡 같은 멋진 음악을 연주해 무지개 회원들을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얼간이 형제’로 불리지만 음악을 할 때 헨리의 모습은 어느 때보다 진지했던 것.

기안84 역시 단독 피아노 연주에 나서는가 하면, 헨리의 요청에 따라 그의 신곡 가사 작업을 도와주기도 했다. 회사 생활을 해보지 않은 헨리가 곡에 대한 조언을 듣기 원했던 것. 기안84는 헨리의 곡을 들으면서 신중하게 조언해줬다.
특히 기안84는 헨리의 제안에 따라서 본격적으로 가사 작업에 나서기도 했다. 기안84는 신중하게 가사를 썼고 직접 녹음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무지개 회원들은 기안84와 헨리의 곡 작업을 보고 놀리면서도 감탄했다. ‘불금’에 테마를 맞춘 곡을 듣고 “‘벚꽃엔딩’처럼 ‘불금 연금’이 생기는 것 아니냐”라면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기안84는 헨리를 위해 앨범 재킷을 위한 그림 그리기도 이어갔다. 헨리의 곡에 영감을 받아서 거침없이 작업을 시작했고, 만족스러운 작품을 완성했다. 기안84와 헨리는 간식을 먹으면서 연말 모임 장기자랑을 함께 준비하자고도 의논하는 등 특별한 케미를 완성해 웃음을 줬다.
기안84는 앞서 윤도현이 스튜디오에 출연했을 당시에도 독특한 방식의 시를 써서 웃음을 줬던 바. 헨리와의 곡 작업 역시 기안84만의 세계를 담은 가사로 웃음을 주는 동시에 실제 곡으로 이어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유의 재치와 독특한 감성이 더해진 기안84와 헨리의 ‘불금송’을 시청자들도 만날 수 있을지 관심을 쏠린다. /seon@osen.co.kr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