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갔다오면 선물 없어?” 짓궂은 농담에 손흥민 반응은?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9.11.30 08: 16

“손흥민은 한국에 갔다오면 왜 동료들 선물을 사오지 않는가?”
손흥민은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펼쳐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3-2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조세 무리뉴 신임 감독에게 부임 후 첫 골과 함께 데뷔전 승리를 안겼다.
경기 후 공식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동료에게 “왜 한국에 갔다오면 동료들 선물을 사오지 않는가?”라는 원성을 들었다. 당황한 손흥민은 “다른 동료들도 A매치를 갔다오면 나에게 선물을 주지 않았다. 똑같은 이치”라면서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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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추궁을 당하자 손흥민은 “사실 지금 적절한 변명거리를 생각하는 중”이라고 말해 좌중을 웃겼다. 
손흥민은 지난해 지구상에서 가장 긴 이동거리를 기록한 비유럽출신 선수가 됐다. 올해도 손흥민은 이동거리 8만 8289km를 기록해 3위에 올랐다. 손흥민이 영국 런던을 연고지로 한 토트넘에서 뛰면서 한국대표팀을 오가는 강행군을 소화했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매년 겨울 프리미어리그 휴식기를 이용해 한국에서 짧은 휴가를 보내고 있다. 손흥민은 국내에 머물 때도 방송출연, 광고촬영 등으로 빡빡한 일정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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