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저렴한 마에다, 트레이드 인기 폭발" 日 언론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9.11.30 11: 29

LA 다저스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31)가 트레이드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 ‘닛칸겐다이’는 30일 마에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 보스턴 레드삭스 등 여러 팀으로부터 트레이드 후보에 이름이 올라있다고 전했다. 
캐나다 스포츠 방송국 ’TSN’은 지난 28일(한국시간) 토론토의 오프시즌 트레이드를 노리는 선수 10명 중 한 명으로 마에다를 꼽으며 앞으로 4년간 보장 연봉 300만 달러로 헐값에 계약돼 있다고 전했다. 다저스에서 풀타임 선발 보직을 받지 못한 만큼 트레이드 가능성을 언급했다. 

다저스 선발 마에다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dreamer@osen.co.kr

이에 앞서 MLB.com은 보스턴이 2018년 아메리칸리그 MVP 무키 베츠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은 가운데 다저스가 협상에 나설 경우 마에다가 반대급부로 떠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닛칸겐다이는 ‘마에다가 트레이드 대상으로 관심을 모으는 이유는 연봉이 저렴하기 때문이다. 2016년부터 8년 계약을 맺고 있으며 기본 보장액은 300만 달러’라며 연봉보다 인센티브 비중이 높은 마에다의 ‘창조’ 계약을 조명헀다. 
이어 ‘지금 메이저리그에선 비용 대비 효과가 떨어지는 선수는 팬들과 언론에 심하게 얻어맞는다. 다저스가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난 마에다를 쉽게 포기하진 않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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